[유철욱 신임회장 수락인사]

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9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철욱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송인금, 황휘 전임 회장님 및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첫인사를 드리는 자리임에도 앞으로 3년간의 막중한 사명을 생각하면 두려움이 어깨를 누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셨던 수많은 업적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이며, 9대 협회가 그 숙제를 이어가고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엄습하기 때문입니다.

가깝게 지난 3년만 되짚어 봐도 코로나19 라는 유례없는 역사적 재난과 험난한 풍파 속에 헌신과 희생으로 지치지 않고 협회를 성장, 발전시켜주신 제8대 이경국 회장님의 노고 또한 계승해야 할 본보기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
제가 협회장이라는 봉사의 직을 수행하기로 하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회원사 그리고 주변 분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았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 보건에 대한 기여와 의료기기산업 그리고 회원사에 대한 권익 보호가 저의 소임임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여러 회원사 분과 함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설립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세계 속의 K-방역과 더불어 산업을 발전시키고 혁신과 첨단이라는 기술적 진보를 통한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가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대를 담아 의료기기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IMDRF, AHWP,APECMED를 비롯한 의료기기 관련 국제기구와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의료기기산업 관련 협약단체들과 구체적인 국제협력 방안 마련으로 우리 의료기기산업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내적으로는 협회의 염원이었던 회관건립에 대한 청사진을 수립해 회원사뿐만 아니라 유관단체가 협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회원사와 소통을 더 확대하고 협회 사무국의 전문성을 강화해 식약처 등 정부 부처와 정책 파트너십도 확대하겠습니다. 공공사업을 통한 산업 활성화, 유통 선진화를 통한 국민 신뢰 확보, 사회적 봉사를 통한 공익활동 역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 조류 속에 기술적 진보로써 사회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안전과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통한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희망이 안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과 지원의 목소리 또한 높이고자 합니다. 이 모든 저의 다짐 또한 여러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없다면 이룰 수 없습니다.

많은 질책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제9대 의료기기산업협회장으로서 임기 마지막 날, ‘정말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