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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일수록 '正道' 고집, 경영 제1원칙은 '소통·협력'퇴임 후, "수출·마케팅 30년 노하우, 제조업체와 아낌없이 나누겠다"
임민혁 기자 | 승인 2021.02.23 14:56

● 제8대 이경국 협회장 퇴임 인터뷰

어려운 때일수록 '正道' 고집, 경영 제1원칙은 '소통·협력'
퇴임 후, "수출·마케팅 30년 노하우, 제조업체와 아낌없이 나누겠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산업 진흥을 기치로 내세운 이 회장은 대내외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체외진단기기법 국회 통과 및 시행 △민·관(식약처) 합동 의료기기 미래전략 포럼 발족 △ 산·학·연 및 중기부, 산자부 등 산업·통상 지원 부처와 협력 강화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 설립△의료기기 유통구조 개선(간납사 규제) 등 산업 도약 및 영토확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30여 년간 쌓아온 ‘수출 및 마케팅 노하우'를 도움이 필요한 국내 업체에 아낌없이 제공하고 싶다"며 며 퇴임 후에도 산업발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재임하신 동안, 협회는 산업계 획기적 변화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고 보입니다.  이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셨는지, 그간의 소회가 궁금합니다.

산업은 한순간에 발전하지 않습니다. 의료기기산업은 공급하려는 자, 사용하려는 자의 사이에서 서로의 요구를 이해하고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유무형의 노력과 투자가 이뤄지면서 성장해 왔고, 여기에 참여하는 자는 국민보건 및 환자치료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이해당사자라고할 수 있습니다.의료기기산업은 경제규모가 커지고 사회가 고령화될수록 발전할 수밖에 없는 산업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면서 수출주도형 국가로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그간 쌓이고 쌓인제조기술력, 2010년부터 지속적인 R&D 투자와 법령정비, 정책적 지원, 4차산업혁명이라 일컫는 인공지능, 디지털헬스,3D 기반 의료기기, 의료로봇에 더해 바이오융합기기, 고령친화의료기기에 대한 기업의 도전 등이 복합적으로 엮여 시너지를 내면서 매년 평균 1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기산업 진흥'은 제가 약속드렸던 공약이며, 의료기기산업의 화두로써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실천 방향입니다. 그간 시절은 좋은 밭을 만든 시기라면 좋은 밭에 우리가 잘 키우고 많은 수확을 낼 수 있는 품종을 심어 제값을 받고 널리 많이 팔릴 수 있도록 노력한 시간이었습니다.

협회 내부적으로는 산업진흥지원을 목표로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부서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지원, 정책기획, 대외협력, 공공사업, 산업연구, 운영지원 등 6개부서와 12개 세부실무팀으로 재구성했고, 책임부서장과 팀장, 팀원으로 이뤄진 부서가 구성됐습니다.
이들 부서들은 또 법규, 보험, IVD를 비롯해서 4차산업혁명, 미용의료기기 특별위원회를 담당하며 좀 더 조직적으로 회원사의 핵심 임원들과 협업해 정책제안, 정보공유, 기업애로사항발굴 등 상호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대정부 활동과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습니다.
또한 외부적으로 체계적인네트워크 확보와 확대를 위해 활발하게 정부, 유관기관, 학계, 학회, 병원계 등과 접촉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협회는 위 단체·기관과 연계되는 '허브'가 되고 또 이들 단체·기관들은 자기들의사업과 인프라, 콘텐츠를 협회가 '플랫폼'이 돼 확산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중심으로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삶의 질을 높이는 미용치료의료기기, 감염질환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체외진단기기 그밖에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의료기기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지난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만족하지 않지만 만족한다고 말하겠습니다. 성장, 발전, 도약, 진흥 이런 단어를 뒷받침하는 '토대'를 저 역시 만들었다고 여깁니다.

재임 내내 소통과 협력을 특히나 강조했습니다.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중시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십니까?
의료기기를 취급하면서 생명의 소중함, 고객의 소중함, 일자리의 소중함, 의료기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동합니다. 의료기기업을 하시는 경영자라면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본인의 경영철학, 신념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신의(信義)입니다. '신뢰와 의리'는 지극히 추상적이지만 행동할 때 실체가 생깁니다. 꾸준함이 믿음을 만들고 그렇게 쌓인 신뢰가 어려울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를 가리지 않고 서로 이익(WIN-WIN)이 되도록 환경을 만들고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 실천의 요소가 만남과 대화, 이해와 협력입니다. 즉, 상대방을 만나, 인연을 맺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디지털시대가 되면서 소통의 속도는 빨라지고 방식 또한 다양해졌지만 소통의 가치와 진정성의 전달에 있어서는 다소 소홀한 부분이 있습니다. 표면상 '공감, 이해, 신뢰'란 가치가 강조되지만 실제론 이해당사자 간의 이익과 바로 눈앞의 사안에 대해서만 골몰하는 행태가 많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신의 희생은 적었습니다. 즉 상호 양보를 하면서도 똑하게 넓은 시각을 가져야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과 협력의 가치입니다.
'의료기기'라는 품목을 볼 때 여타 공산품과 달리 산업진흥방향은 그 괘를 달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치료와 예방, 삶의질 향상, 생명연장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산업이기에 긴 안목을 가지고 국내와 세계를 대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적, 장기적인 대안과 계획을 마련해서 실행해야 하는 기기산업입니다. 끊임없이 연구개발해야 하는산업, 그 기술과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도해야 하고, 또 기존 시장을 조금씩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30년 이상 의료기기업에 매진하면서 얻은 경험의 소산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을 맡으며 쏟아냈습니다. 산업계에는 다양한 5천여 업체가 있고 우리 회원사는 1천개입니다. 이사회는 40개사에, 위원회는 11개에 그 속에 활동하는 분은 1천명에 이릅니다. 외부로 확장하면 협회가 만나서같이 협력한 분들은 더욱 기하급수적입니다.
그래서 협회가 취해야 할 '행동원리'라고 할까요? 수많은 회원사를 대변해 한 목소리를 내려면 잘 듣고 잘 생각해서 의견을 잘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잘 주고받아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통과 협력이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입니다. IMF 시절 직원 한 명 그만두게 하지 않고 이겨낸 적이 있습니다. 직원과 진솔히 대화하고 격려해서 영업했고, 또 어려운 형편에 있는 우리 기업에 기꺼이 제품을 주문한 고객이 있어서 기업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소통과 협력이란 가치를 잘지켰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건 중, 재임 기간 내 7대빅뉴스를 꼽는다면요

대외적인 사건·활동
△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바이오헬스 산업혁신전략(2018~2019) 발표
△ 식약처 2021년 IMDRF 의장국 선임(AI 의료기기가이드라인 실무그룹 신설 등)(2018~2021)
△ 정부의 4차산업혁명위원회 
개설 및 디지털뉴딜 정책 발표(2018~2020)
△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체외진단기기법 국회 통과 및 시행(2019~2020)
△ 코로나19와 진단시약·키트개발(긴급사용승인제도) 및K-방역(220)
△ 민·관(식약처) 합동 '의료기기 미래전략 포럼 발족'(2020)

△ 범부처 의료기기연구개발지원사업단 설립 및 의료기기 1.2조원 투자(2020)

내적인 사건·활동
△ 일본·터키·베트남 등 신규전시회 개척 및 주한외국대
사관과 협력 강화(2018~2020)
△ 사회공헌활동의 확장(몽골진료소 및 진단키트 기부,의료인·보건소·의료기관 대상 코로나 필요물품 기부등)(2018~2020)
△ 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20년사' 발간(2019)

△ 산업 진흥 및 수출 증대를위한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 설치(2019)
△ 산·학·연의 의료 기기산업 진흥 MOU 체결 및 중기부, 산자부 등 산업·통상 지원 부처와 협력 강화(2019~2020)
△ IMDRF를 포함한 국제조화지원 활동(IMDRF 운영사무
국 설치, DITTA·APACmed회원 가입 등) (2019~2020)
△ 건전한 의료기기유통구조개선 법제화(간납사 규제)및 표준거래계약서 제정(2019~2020)

의료기기 영토확장을 앞세워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 출범을주도했습니다. 미용특위 구상 동기는 무엇입니까?
조금 더 산업진흥 측면을 말씀드리면 그간 우리나라 산업계는 생산은 7.3조원(2019 기준), 수출은 37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약 60억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무역적자가 적지 않은편이지만 매년 9~10% 이상 수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수출증가 추세를 이어가기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즉, 품질과 기술력, 새로운 융복합첨단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에적합한 의료기기를 생산 가능한, 작지만 강한 기업군을 형성하는 산업진흥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원주, 오송, 대구 등 그간 10여 년간 민관 투자로 형성된 의료기기 클러스터의 집중육성을 지원하고, 우리가 잘하고 있는 품목군을 찾아서 시장개척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고 경험케 하는 방향으로 지원했습니다.
대표적인 품목이 미용치료기기 분야입니다. 수많은 신제품을 국내에 소개해왔지만 미용치료의료기기를 오랫동안 공급해 왔고, 외국과 국내 제품의기술적 차이, 품질, 성능, 핵심기술 등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있습니다.
미국은 미용치료기기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이면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나라는 작으나 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와 한국입니다. 현재 한국이 이탈리아를 제치고 앞서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용치료의료기기는 우리나라가 잘할 수 밖에 없는제품입니다. 성형과 피부 치료에 관심도 많을 뿐만 아니라 의료적 인프라와 임상적 경험, 실력 좋은 의사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제품과 기업은 잠재력이 있음에도 눈에 띄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잘 판매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시장을 만드는데 미숙했고, 또 시장을 찾는 데는 더욱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비즈니스는 어떻게 영업하고 마케팅하느냐에 따라서 이익을 내고 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런 점에 착안해 미용의료기기위원회를 구성하고자 일일이 40여 개의 미용치료의료기기 업체 대표와 대화하면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미용치료의료기기업계를 대표하도록 그룹화하고 이익대변을 위한 기구가 되도록 '만남과 대화의 장'을 협회에 만들게 됐습니다. 더불어, 에스테틱 전문학회 및 전시회를 소개하고 일본, 터키, 미국 등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해 홍보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제는 미용치료의료기기라는 새로운 품목군을 만들어가고, 또 비의료인이 치료적 목적이 아닐 때는 사용이 가능하도록 법적인 허용을 추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활동에 대해 직접 점수를 매긴다면?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습니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봉사했고, 차기 협회서 봉사하실 분을 위해 협회 사업과 정책, 네트워크가 단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매주 월요일 협회에 와서 현안을 파악하고 정부 관계자 등만나야 할 분들과 제안 사안을 점검하고 이런 과정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또 한편으로 역량을 키우도록 지시, 격려하면서 3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가장 보람 있던 일 또는 아쉬운일은 무엇입니까. 또 자랑스러운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누구나 자기가 말하고 약속한 것을 지켰을 때 가장 가슴뿌듯하고 보람찰 것입니다. 하나하나 해결하고 성취할수록자긍심을 느끼고 자랑스러운일이 됩니다.
협회장의 자리에 서면서 회원들께 공약했던 것을 정리하면, 협회가 '의료기기 산업진흥위한 중심지가 되자', '신의료기기산업(미용치료, 고령친화, 디지털헬스 등)의 육성과 기업을협회에 포용하고 확장하자',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갖추자' 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산업계와 회원사를 위해 청와대, 정부의 장관, 실·국장, 보건복지위원회국회의원 등과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을 하면서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했고, 특히 혁신의료기기 지원책,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기개발지원책을 포함해 업계의 디지털헬스기기, 체외진단기기 관련 허가 규정개선과 식약처 규제전문가 확보, 의료기기안전과 품질과 관련 GMP건사항을 건의해서 합리적으로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한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등 문의학연구단체를 포함해 대한병원협회,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종합병원과 산·학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회, 대학과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및 MOU를 체결했고, 이들 기관·단체의 강점과 협회의 강점을 살려 기업들과 연결하고 혜택이 돌아가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애쓴 것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만들었지만 8대 이사회와 함께 한 수많은 노력과 과정을 당장결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의료기기산업이 나아갈 향은무엇일까요. 또 산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로 인해 의료기기산업계를 비롯해 보건의료 생태계여러 분야에서 약점과 강점을 알게 됐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다양한 영역에 대해 깨닫게 된 한 해였습니다. 감염병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채취기기, 진단시약, 분석기기, 감염자 대상의 인공호흡기, 체온계, 에크모 그 외 이동형모바일 임상기기, 격리자를 위한 원격측정기기와 모바일기기 등등 우리 제조사의 개발 능력과 생산능력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중장기적 지원책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감염병으로 인해 해외수출입의 물류와 부품 수급 문제, 긴급·희귀 의료기기 공급에 대한 안정적 공급문제, 통제가 어려운 재해급 사태에서의기업운용, 해외 방문 금지로 인한 시장개척 문제 등 위기 상황에서 견디고 극복해서 성장 기회를 잡는 대비책 마련이 필요해졌습니다.

첫 번째로 기업은 포스트 코로나를 위해 기업의 위험관리능력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두 번째는 기업의 어려움을 전하고 또 지원받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 가입을 시작으로 협회 내 조직에서 활동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정보를 얻고, 애로사항을 건의할 소통채널을 갖는다면 코로나같이 재난사태에서 신속하게 현황을 파악하고 정부 정책 방향과 시책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의료패러다임이 예방과 진단이 기본이 되고, 극도로 발달하고 있는 ICT와 디지털기술이 의료기기와 접목해서 '디지털헬스케어'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일반화되고, 소프트웨어의 버전업으로 의료기기 성능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은 '디지털스마트병원'으로 변신하고, 개인의 모바일기기로 건강관리와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트렌드에 맞게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야 할 것입니다.새해 소망 및

퇴임 후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지만 지금 당장 소망은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가 가장 하고 싶은 일입니다. 특별히, 앞으로 신임 협회장님과 제9대 이사회의 출범을 기대하고 또 앞서 축하 말씀을 전합니다. 희망하건대, 제9대 이사회가 제8대 이사회가 못다한 사업에 새로운 사업을 더해서 완성해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전성기를 이룰 수 있도록 제9대 이사회에 숙제를 남기는 한편, 언제든지 제9대 이사회가 잘 안착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퇴임 후 하고 싶은일은, 협회장이 되기 전부터 국내 제조사를 위해 30년간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도움을 주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경영자로 있으면 매사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럴 때 저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면 대가 없이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입니다. 의료기기 업계에 종사하며 일찍부터 해외를 나가면서 다양한 수입 전문가, 바이어, 학회, 의사, 유관단체들과 만나면서 인연이 생겼고 이들 인연을 국내 업체와 나누고 싶습니다. 제조에 해선 잘 모르지만 수출과 마케팅을 위한 '브릿지'와 같은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처음 하는 수출, 새로운 시장의 개척, 인연을 맺기 위한 자그마한 정보와 노하우 등을 컨설팅해 수출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임민혁 기자  webmaster@km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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