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업무계획, 국가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산업 육성 및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발전을 촉진하고 맞춤형 디지털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 업무계획을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일상 회복과 포용복지 구현으로 선도국가도약'을 목표로 △방역-백신-치료제 3박자로 코로나19 조기극복 △소득, 돌봄, 의료·건강 안전망 강화로 포용 복지 구현 △보건복지 디지털 뉴딜 가속화및 인구구조 대응 역량 강화를 핵심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코로나19는 백신·치료 제등 보건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였다. 감염병으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늘어난 데이터·네트워크·AI(D·N·A) 기반 의료기술수요는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의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실제로 한국의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지난해 157억 달러에서 올해 215억 달러로 약 40% 상승한 바 있다.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복지부는 먼저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복지부는 관련부처 및 민간합동으로 바이오헬스 분과 회의를 추진하고 보건의료데이터 큐레이터 교육과정 신설 및 자격화를 추진한다.

또, 상시로 이미 발표된 규제개선 방안 실적을 점검 및 이행을 독려하고 바이오헬스 규제개선 토론회를 분기별로 열어 신규규제를 발굴·개선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특히 의료기기 분야에서 트레이닝-K 플랫폼, 사용자평가 지원, 혁신의료기기실증·보급 등 의료진 사용경험확대로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서비스 향상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범부처 의료기기개발과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등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의료기기 지정제도와 건강보험 특례제도 간 연계방안 마련, 수가우대·조세감면 등 특례적용으로 혁신 의료기기 지원도 강화한다.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지원으로 정밀의료서비스 기반도 마련한다. 복지부는 K-100만 바이오 빅데이터 시범사업 추진으로 개인맞춤형 정밀 의료 실현기반을 구축한다.

또, 건보·심평원 등 공공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개방하고 이종 분야 공공빅데이터 연계 등을 통해 공공정책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개인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도지원해 지능형·맞춤형 의료 제공을 돕는다.

복지부는 공용 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방안 및표준계약서 등을 반영해 ‘보건의료 데이터활용 가이드라인’을 개선, 가명정보 활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사업모델 대상 데이터 활용, 임상지원 등 산업화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의료AI 엔젤 프로젝트'로 데이터활용 생태계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의료 인공지능 R&D 및 신규과제 기획,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 로드맵, 데이터 AI 활용 중장기 전략 수립을 병행한다.

스마트 의료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감염병 상황 속, 비대면 진료를 이행하고 추가적인 보완·발전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건강검진고위험군·노인 등을 대상으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21곳 늘린 160개소로, AI와IoT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시범사업을 1만 3000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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