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기술 연구기업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지난 13일 감염병 진단기술을 연구 중인 '㈜스몰머신즈'(대표 최준규)의 R&D연구소(서울 성동구)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연구개발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민간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바이오 분야 및 감염병 관련 기술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2014년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KST)의 투자를 통해 설립된 '스몰머신즈'는 보유한 Digital ELISA(항원항체면역반응검사)기술을 바탕으로 '고민감도 진단키트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추진되고 이쓴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았으며, 민간이 보유한 우수 기술들의 상용화를 위한 과기정통부와 출연의 역할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또한 기업이 R&D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 지원방안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지원 분야를 발굴하는 등, 민간의 사업화 및 상용화 활동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 기술애로해결 지원사업'의 2단계 과제접수 시 협력 관련 내용을 구체화·고도화해, 더 효과적인 기술애로해결이 가능하도록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약 15개의 수요발굴지원단을 통해 감염병 관련 기술수요의 우선적 발굴 및 지원을 유도하고, 스몰머신즈와 같은 연구개발서비스업들의 어려움 해결과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서비스업 분과협의회'를 상반기 중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될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선 제1차관은 "조금만 지원해주면 상용화 될 수 있는 유망한 기술들이 민간에 많이 존재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한다"라며, "필요한 기술들이 적시에 개발될 수 있도록 민간과 출연, 대학 등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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