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아르헨티나 산업의 구조와 정책 및 산업별 수출 유망 품목"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11.28]

아르헨티나 산업개관

□  산업 구조 

ㅇ 1차 산업
- 아르헨티나에서 1차 산업은 GDP의 약 1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축산업 관련이 8.3%, 광업 2.71%, 수산업 0.3%로 집계됨. (’17년 기준)

- 1차 산업은 아르헨티나에서 중요한 경제의 초석으로, 특히 농업 부분이 중요시되고 있음. 

(농업) 대두와 옥수수, 밀 등이 주요 품목이며, 이 중 대두의 경우 아르헨티나 농업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가장 중요한 작물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음.

(축산업) 축산업의 경우 소고기 생산, 수출에 집중되어 있으며, 2017년 기준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수출은 전년도 대비 34% 증가함. 

- 대부분의 수출은 유럽과 중국으로 총 수출액 중 약 37%는 유럽, 33%는 중국으로 수출됨.

- 한국으로 소고기 가공식품은 수출하고 있으나 소고기 수출은 하지 않으며, 현재 검역관련 협의 진행 중.

ㅇ 2차산업

- 아르헨티나의 2차 산업은 GDP의 34.58%를 차지하며 제조업이 GDP의 약 26.33%, 건축업 4.86%, 에너지 및 수도가 약 2.39%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일반제조업) 제조업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지속된 경기 침체로 하락세 유지 중임.

-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의 업황은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에 있으며, 이는 불안정한 환율 및 내수시장의 축소가 주요 원인인것으로 파악됨.

(건축) 건설시장 규모는 GDP의 4%정도를 차지하며, ‘17년도 기준 225억 달러로 집계됨.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 멕시코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임.

- ‘17년 아르헨티나 건설시장은 전년대비 13.5% 성장하며 회복되었으나 ‘18년 이후 급격히 악화된 경기침체와 페소화 가치 하락,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도 저하로 인한 자본 유출로 침체기를 겪고 있음. 

(에너지) 에너지 사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현지 생산량도 증가 추세.

- 현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보였으나 정권교체 이후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업황 개선의 여지가 있음.

ㅇ 3차 산업

- 아르헨티나 GDP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분야로 약 67.43%로 집계됨.

- 아르헨티나 통계청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7년도까지 매해 평균 성장률이 6.9%로 집계되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은 일반 도소매 산업군과 부동산 산업으로 나타남.

□ 산업정책

ㅇ 아르헨티나는 2015년까지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수입규제가 강한 국가 중 하나였음.

-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였던 자국 산업은 활성화 되지 못했고, 이를 위한 산업 육성 정책도 활발히 진행되지 않았음.

- 친 기업, 개방 정책을 표방한 마크리 대통령 출범 후 수입 규제가 완화되며 현지에서 생산을 위한 자본재나 중간재 수입이 원활해지며 산업이 반등 하는 듯 하였으나, 지속되는 경기 악화와 확실한 산업 육성 정책 부재로 공장 가동률은 감소하고 있음.

ㅇ (1 산업) 아르헨티나의 최대 수출품인 대두를 활용한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 연료(Biofuel)산업은 법령 26,093로 지원하고 있음. 

- 동 법령은 2004년 제정되어 바이오 디젤, 바이오 알코올 등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연료 품질 및 가격을 조정함.

- 중소기업 및 농촌,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법령으로 지방 (산타페, 뚜꾸만)에서 활발히 생산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얻고 있음.

ㅇ (2 산업) 2차산업 중 아르헨티나 내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의 경우, 2016년 8월 2일 자동차부품산업 지원법(Law 27263)을 발효했음.

- 동 법령으로 아르헨티나 자동차 사업 부품에 대한 간접세 혜택 및 보조금 등 세제적인 측면에서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 수입 부품의 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동 법령으로 혜택(Tax Credit)을 볼 수 있는 자동차는 “현지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차량”에 제함.

- 예를 들면, 현지 생산 부품 20%이상을 활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가치의 4%, 30%이상 사용차량에 대해서는 10%, 40% 사용차량에 대해서는 15%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며, 동시에 자국산 차량 요건이 되기 위해서 상용차의 경우 현지 생산 자동차 부품의 30%이상, 경차의 경우 25%이상, 차량엔진의 경우 15%이상을 현지부품 사용토록 의무화했음..

ㅇ (3 산업) 법령 25,922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을 모색함.

- 중소기업 진흥과 관련된 법령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산업 중소기업 대상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 사전 조건으로는 1)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2) 품질 경영 시스템 표준 Certificate 획득 3) 소프트웨어 수출 이 있으며, 3개 중 2개를 만족시켜야 함. 

- 최대 60%까지 소득세 감면이 가능하며, 세제 조정은 직원 수에 따라 다름.

아르헨티나 산업별 수출 유망 품목

ㅇ 농축산업관련 수출 가능성

- 아르헨티나의 수출품 중 대부분이 가공을 거치지 않은 1차 산업의 제품이 많으며, 국토의 약 54%가 농지로 사용함.

- 현지에서 재배되는 품종 특성상 대부분의 농가들은 넓은 노지를 보유, 상대적으로 파종, 수확량 등을 세밀하게 관리 할 수 없는 상황임.

- 이에 따라, 넓은 농토 관리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정밀농업 및 농업용 로봇 제품군인 첨단 농기계 및 위성, 드론 등의 수요가 다른 부분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됨.

- 현재 90% 이상의 농가에서 위성을 활용한 기계사용(스프레잉 머신 등) 및 60% 이상의 농가에서 파종 및 수확량을 위성을 통해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에 넓은 영토에 적합한 모니터링용 시스템이나 기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사료됨.

- 최대 생산 품종인 대두나 옥수수류에 맞는 기기는 한국에서 수출 가능성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현지에서 양보다는 제품의 질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로임.

ㅇ 의료장비 및 기기

- 아르헨티나의 의료기기 시장은 약 11억 달러로 추정되며, 전통적으로 수입이 많은 시장임. (수입 67%, 현지 제조 33%)

- 아르헨티나의 한국산 의료장비 및 기기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나 현지 식약청 인증 문제로 무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임.

- 아르헨티나는 미국, 캐나다, EU, 이스라엘, 일본 등 일부국가를 위생고경계국(High Vigilance Country)으로 분류, 이들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은 등록이 비교적 용이함.

- 반면, 한국과 같이 상기 위생고경계국에 속하지 않는 국가는 아르헨티나 식품의약청(ANMAT)의 해외공장 심사(GMP)를 통한 안전성 인증 혹은 위생고경계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등록이 가능함.

- 인증 절차가 용이해 진다면 현지시장으로 한국제품 진출에 어려움이 많지 않을 것으로 사료됨.

ㅇ 애프터 마켓용(A/M) 자동차 부품

- 최근 현지에서 지속되는 경기악화로 가장 많이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가 자동차 산업임.

- 자동차 내수시장의 감소 (약 30%)로 인한 제조 감소, 뒤따라 생산에 필요한 제품 수입도 감소하는 추세임.  

- 이에 따라 연식이 있는 자동차도 사용을 하기 위해 애프터마켓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시장수요) 2019년 8월 기준 자동차 부품 수출은 對아르헨티나 수출의 약 15% 차지, 전년 동기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임.

- 유일하게 아르헨티나향 한국 수출이 증가한 품목임.

자료원: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 협회), World Bank, INDEC(아르헨티나 통계청),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종합정리
작성자: 이진성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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