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따른 독일 아이웨어 유통시장의 발전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10.29]

미래 산업 변화에 발맞춰 독일 아이웨어 유통시장도 변화 중

□ 상품 기본정보

○ 상품명 : 아이웨어 (동 보고서에서 아이웨어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제품은 안경, 콘텍트 렌즈 및 관련용품 및 선글라스로 정의)

○ HS CODE : 9003

□  시력 교정 뿐만 아닌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아이웨어 제품

○ 매년 독일의 시각 장애 및 시력 결함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아이웨어 시장은 계속 발전하고 있음. 아이웨어 제품이 의학적인 용도 외에도 패션 액세서리와 개인 표현의 형태로 점점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패션 트렌드와 유행은 안경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점점 더 많은 독일인들이 한 쌍의 안경이 아닌 몇 쌍의 안경을 추가로 구매하고자 하며,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기존의 옷과 액세서리와 같이 매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액세서리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음

○ 독일 내에서 콘택트 렌즈 관련 산업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렌즈 품질과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는 추세임

□  독일 아이웨어 시장규모 및 동향

○ 독일의 아이웨어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2019년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

○ Euromonitor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독일의 아이웨어 매출액은 72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80억 유로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또한 아이웨어 제품 카테고리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하였음. 이는 3년 전 대비 성장률이 소폭 둔화된 수치이지만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오를것으로 전망

- 특히 콘택트 렌즈 및 관련용품의 성장률은 2016년 0.2%에서 2019년 1.9%로 다소 높아진 바 있음

□  독일 아이웨어 및 기타 제품 시장의 카테고리별 매출액

○ 안경렌즈 및 안경테가 아이웨어의 주요 수익원으로 전체 매출의 7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콘택트 렌즈 및 관련용품이 10% 그리고 선글라스는 9.5% 수준임

- 2019년 각 카테고리 범주별 매출액은 안경시장 58억 유로, 콘택트렌즈 및 관련용품 7.4억 유로, 선글라스 6.9억 유로임 

○ 2019년 7.4억 유로의 매출액 달성이 예상되는 콘택트렌즈 및 관련 용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동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콘택트렌즈와 기타 용품(렌즈액, 렌즈케이스 등) 관련하여 독일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적시라고 판단됨

□ 독일 아이웨어 주요 브랜드

○ 독일 아이웨어 시장에서 상위 3개사(Fielmann AG, Rodenstock GmbH, Carl Zeiss Vision GmbH)는 총 매출액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특히 Fielmann사는 전국의 수 많은 안경점을 보유하고 있음. 특히 고객 서비스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서 독일 시장 내에서 매우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명성을 얻고 있음

- 2018년 기준 상위 3개사 중 선두를 이끌고 있는 Fielmann사의 매출액은 두드러지게 더 증가(16.4%)

○ 대부분의 독일 소비자들, 기존 충성고객들 및 고령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안경점에서 안경을 구매하고 있음

- 상기 표의 주요 선두주자들은 이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 및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음

□ 양극화 되어가는 독일 아이웨어 시장의 유통구조

○ 가격경쟁력을 중시하는 소비자 대상 맞춤 전략

- 안경이 패션 액세서리로 인식되면서 아이웨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여러 쌍의 안경을 액세서리로 착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저가의 제품을 찾는 경향이 높아 다양한 제품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온라인 시장을 선호

- 저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아이웨어 제품을 처음 구매할 시에는 안경점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하는 경향이 크지만 반복적으로 여러 쌍의 안경과 렌즈를 반복으로 구매가 필요한 소비자들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함

○ 고품질, 고가격 제품을 중시하는 소비자 대상 맞춤 전략

- 반면 기본적으로 품질에 중점을 둔 독일의 고가 안경상점은 여전히 다수 존재함. 동 상점들은 제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고 고객의 시력과 얼굴형에 맞는 맞춤 안경을 필요와 수요에 맞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관리하고 있음

- 독일의 안경점은 공예 산업에서 벗어나 눈의 건강과 시력을 다루는 의학 산업으로도 발전하면서 주요 변화를 보여왔음

- 따라서 이러한 소비자들은 평균 3년 이상 사용하는 본인의 안경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할 의사가 있으며, 최상의 제품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는 안경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김

□ 독일 아이웨어 시장 유통 동향

○ 독일의 아이웨어 시장의 유통은 대부분(92.6%) 매장을 통해 이뤄지며, 그 중 Fielmann, Apollo Optik과 같은 안경점(67.5%)들은 독일의 다양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임

- 또한 최근 안경이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건강 및 뷰티 전문 매장에서의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하지만  최근 안경점보다 어패럴(기성복, 이하 Apparel으로 표기) 및 패션 소매점, 드럭스토어 등에서 아이웨어 제품의 구매 패턴이 높아짐

○ 특히 온라인 유통(7.4%) 에서도 소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

□ 아이웨어 온라인 쇼핑몰 트렌드

○ 온라인 구매시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는 한계에 봉착하였지만 계속해서 발전하는 물류 서비스와 온라인 판매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들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소매상들은 온라인 판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자문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있음. 또한 무료 배송과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여 불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 안과 의사와의 약속을 무료로 제공하여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음

- 독일의 한 온라인 안경 판매점(M사, 본사 베를린)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양한 얼굴형에 맞게 개인에게 적합한 안경테와 안경 렌즈를 추천하여 주고 소비자들이 직접 안경 유리의 무게와 크기도 직접 고를 수 있게함. 또한 마음에 드는 안경을 우선 최대 4개까지 주문하여 집으로 배송 받아 10일간 직접 착용해보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안경에 대한 평가를 받아볼 수 있게 함. 그리고 착용 후 마음에 들지 않는 안경은 무료로 돌려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재 독일에서 매우 인기 있는 온라인 안경점임

○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현재 독일 내에서 콘택트 렌즈 뿐만 아니라 선글라스를 구매시에도 온라인 판매점이 매우 인기있음

□ 현지 전문가 코멘트

○  M사의 대표 C씨는 “우리는 10년 전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였는데 계속 성장하여 2016년에 첫 물류창고를 오픈하였으며 지금은 하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초반에 독일 내에서 사업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시기에는 대형 기업인 Apollo와 Fielmann이 경쟁 구조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안경은 아시아로부터 제조되지만 우리는 안경 유리를 독일 기계로 직접 가공하여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들에게 더 빠른 시간 내에 안경을 발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 언급하면서 물류창고를 통해 인터넷에서도 안경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을 강조함

○  또한 C씨의 공동창업자인 G씨는 미래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안경점을 더 이상 공예 산업이 아닌 서비스 제공 업체로 보아야 합니다. 고객의 시력을 맞춰주고 안경 유리를 자르고 맞춤 제작 작업하는 것은 미래에는 더 이상 안경사가 아닌 기계가 다루게 될 작업이기 때문에 안경사는 고객에게 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 시력 검사는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으며 우리 또한 개별 연구에서 100% 만족도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1-2년 안에 사람들이 컴퓨터에서 시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현재 유망 산업인 3D 프린터를 통해 고객 맞춤 안경을 제조하고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배송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안경의 미래 산업은 전반적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고 언급함

□ 시사점 및 한국기업 진출전략

○  현재 독일 내 전반적으로 산업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독일 아이웨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온라인 시력 검사 및 3D 프린팅 등의 미래 산업에 접목하여 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될 것을 기대함

- 독일 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현재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함

- 온라인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내에서 92.6%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유통되고 있어, 오프라인 유통망(독일 대형 안경점, 의류 판매점)과의 협업 및 제품 공급시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이 가능

- 독일에서는 스마트 폰의 지속적인 사용과 같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미치는 큰 영향으로 인해 눈 건강과 시력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아이웨어 시장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 이에 맞는 미래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시장 개발 가능

○  독일 내 콘택트 렌즈의 산업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이며 렌즈 품질과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제공받고 있는 추세임. 또한 한국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콘택트 렌즈 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일 시장에 진입 가능

- 독일의 콘택트 렌즈 품질도 매우 좋은 편이지만, 콘택트 렌즈는 구색, 재료, 구성 및 디자인 측면에서 더 다양한 옵션이 있을 수 있으며 한국의 케이팝 관련 굿즈 등과 같이 눈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컬러렌즈로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콘택트 렌즈 산업은 소비자들을 위해 훨씬 더 적합하고 고급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며, 이는 기존과 신규 시장 플레이어 모두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임 

○  독일 소비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디자인 제공

-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안경을 착용해야만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볍고 인체 공학적이고 유연한 디자인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더 다양한 범주의 색상은 어린이와 부모가 안경을 선택함에 있어 선택 영역이 확장 될 것으로 보임    

- 젊고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자층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성향의 독일 소비자에 맞춘 클래식 라인의 디자인도 함께 제공할 필요 있음

자료원 : Euromonitor, Statista, Global Trade Atlas, M사 홈페이지 및 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고은경 독일 뮌헨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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