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검사법 대비 검사시간 약 95% 가량 단축, 초기감염 신속진단 기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대표 신영길)에서 CMV(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에 특이적인 항체를 사용해 검사 정확도를 높인 CMV antigenemia 진단시약인 CMV Brite Turbo 제품을 3일 국내에 출시했다.

CMV는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면역력이 손상된 환자에게 폐렴, 망막 감염, 신경 질환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이식환자나 암환자, 백혈병 등의 환자에게서 높은 질병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이기 때문에 감염 초기 단계의 신속한 진단을 요구한다. 국내 대다수 성인이 CMV 잠복 감염 상태로 보고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활성화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다.

다우바이오메디카는 CMV Brite Turbo 시약이 CMV 바이러스 활성화 초기단계에서 검출되는 특이적 항원을 이용해 신속한 진단에 도움을 주며, 면역형광법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검사결과와 높은 검사 민감도를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한, 기존 Gold Standard 검사인 배양검사의 결과 도출이 1~3일 가량 소요됐던 것에 비해 검사시간을 대폭 감소된 2시간 내 결과 보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우바이오메디카를 제품 담당자는 "기존에 국내에 공급되던 CMV Antigenemia 제품의 단종으로 대체 검사를 문의하는 병원이 많았다. 기존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민감도 높은 CMV Brite Turbo 검사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CMV Antigenemia 진단시약인 CMV Brite Turbo 제품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인증을 마쳐 ㈜다우바이오메디카를 통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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