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엔 IMDRF 규제당국 협력회의, 의료기기 해외 규제 동향 및 안전관리 방안 모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급변하는 의료기기 분야 해외 규제 동향을 살펴보고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3일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에서 '제5차 국제 의료기기 소통포럼'을 연다. 이어 4~5일에는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협력회의'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의료기기 소통포럼은 '차세대로 도약하는 의료기기 혁신 규제 모색'을 주제로 미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규제기관과 산·학·연·관 의료기기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최근 미국·일본·중국의 혁신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 및 관련 조직 개편 △개인정보와 환자안전을 위한 캐나다의 사이버 보안 △컴퓨터 모델링·시뮬레이션의 허가·심사 적용 △임상시험 자료의 대체 방법(임상평가보고서, 실사용 증거)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사이버보안·인공지능 등 디지털 헬스 분야 규제 혁신을 위해 캐나다(Health Canada)와 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딥러닝' 방법론을 최초로 제안한 인공지능 분야 강국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심사자의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디지털 헬스 등 혁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안전한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DRF는 한국,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싱가포르 등 10개 회원국 간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해 구성된 국제 규제당국자 협의체로, 2021년 한국 식약처가 의장으로 선임됐으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IMDRF 운영사무국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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