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시력교정용 및 미용 목적의 콘텍트렌즈 착용 증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6.24]

커져가는 태국 콘텍트렌즈 시장 동향

- 시력교정용 및 미용 목적의 콘텍트렌즈 착용 증가
- 콘텍트렌즈는 태국에서 의료기기에 해당
- 컬러렌즈는 한국 제품이 대세]

□ 시장개요

○ 존슨 앤드 존슨 태국법인에서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태국인구(약 6700만 명)의 30%에 해당하는 약 2000만 명이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며, 시력교정용 렌즈를 착용하는 인구는 전체의 약 4% 수준으로 집계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도시화 진전, 보다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미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하여 특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콘텍트렌즈 착용이 증가하고 있음.

○ 2018년 기준 태국의 콘텍트렌즈 시장규모는 20억 32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1% 성장한 수치임.

- 1회 구입으로 약 1년 정도 사용이 가능한 일반 콘텍트렌즈의 매출은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데일리 렌즈 판매는 전년대비 9.5% 증가, 1개월용 등 교체용 렌즈는 7.0% 증가

□ 콘텍트렌즈 수입동향

○ 지난 3년간 태국의 콘텍트렌즈(HS 9001.30) 수입은 매년 두 자리 수로 증가해 왔으며, 2018년의 경우 전년 대비 29.4%가 증가한 3820만 달러를 기록

- 태국의 콘텍트렌즈 3대 수입국은 아일랜드, 한국, 미국으로 수년간 순위에 변동이 없으나 4~10위 수입국은 연도에 따라 변동하는 양상을 보임.

- 최대 수입국은 아일랜드로 대 아일랜드 수입은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인 55.9%에 해당하는 213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한 수치임.

- 2위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해마다 변동이 있으나 연간 700만 달러대가 수입되고 있으며, 2018년 수입액은 749만 달러로 전체 콘텍트렌즈 수입의 19.6%에 해당

- 2018년 미국으로부터의 콘텍트렌즈 수입이 크게 증가(105.5%)하면서 전체 콘텍트렌즈 수입의 14.4%를 차지

□ 경쟁 동향 및 제품 정보

○ 태국 콘텍트렌즈 시장은 주로 바슈롬, 존슨 앤드 존슨, 알콘 등 미국계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 태국 기업 중 맥심(Maxim Inter-corp Co., Ltd)은 1984년에 설립되어 주로 한국산과 미국산 렌즈를 수입하여 유통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한국 제조사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다량의 한국 제품을 조달하여 자사 브랜드로 판매함으로써 태국 콘텍트렌즈 시장의 주요 업체로 발돋움 함.

○ 태국에서는 소프트 콘텍트렌즈가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주요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 태국의 소규모 콘텍트렌즈 취급 기업들은 시력교정용이 아닌 미용용 컬러렌즈를 외국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하여 수입한 뒤 태국에서 포장하여 유통

- 2010년이후 컬러렌즈 취급 기업들이 증가했으며, 기업들의 상당수는 한국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이러한 제품들은 가격대가 매우 저렴하여 1개월용 1쌍(2개)을 기준으로 150~350밧(4.8~11.2달러) 대에 판매중임.

□ 유통구조

○ 태국 내 수입 콘텍트렌즈 유통은 수입업체가 제품 수입 후 직접 도소매 유통망에 공급하거나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며, 전체 판매분의 94.3%가 매장형 유통망을 통해서 유통되고 있으나 온라인을 통한 유통 또한 5.7%에 달하여 기타 소비재에 비해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 제품에 해당

- 콘텍트렌즈는 안경점(69.0%)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도수가 없는 미용용 컬러렌즈 등은 왓슨스(Watsons)와 같은 드러그 스토어(7.8%)나 기타 헬스 및 뷰티용품 전문점(5.0%) 또는 소규모 상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음.

□ 관세율 및 인증

○ 콘텍트렌즈(HS 9001.30) 수입 시 일반관세는 5%이나 원산지 증명서(Form AK)를 구비할 경우 한-아세안 FTA 협정에 따라 수입관세는 면제되며 부가가치세 7%만 부담

○ 태국에서 콘텍트렌즈는 시력교정용 및 미용용 모두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의료기기 카테고리인 일반/신고/허가 의료기기 중에서도 가장 규제의 강도가 높은 '허가 의료기기'에 해당

- 허가 의료기기의 태국 식약청(Thai FDA) 인증을 위해서는 태국 식약청에 등록을 마친 의료기기 수입상이 신청서(Khor Por 1), 제품의 자유판매증명서, GMP 또는 공식 인증기관으로부터 발급받은 품질증명서(ISO 13485 등) 등 신고 의료기기에 준하는 서류와 제품 품질 증명서 등 추가 서류를 갖춘 뒤 제품 수입을 위한 허가를 받아야 함.

- 의료기기 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약 90일이며, 신청 수수료는 2만 밧임.

- 태국 식약청 의료기기부서에 따르면, 콘텍트렌즈 허가 신청을 위해서는 관련 용도(시력교정용 또는 미용용), 사용기간(1회용/1개월용/장기사용) 등에 따라 구분하여 등록이 필요함.

- 또한 도수가 다른 콘텍트렌즈는 원자재와 제조 공정에 차이가 없다면 시력 범위를 정확히 기재한 뒤 1개 묶음으로 허가 진행이 가능하고, 디자인이 다른 컬러렌즈의 경우에도 제조 공정이 동일한 경우 1개의 묶음으로 허가 진행이 가능

○ 렌즈 유통 및 판매를 위해서는 태국 FDA 라벨링 규정에 따라 제품 수입후 30일 이내에 ‘태국어로 작성된 라벨 부착’이 필수임.

- 라벨에는 렌즈원료, 사용기간, 유통기한, FDA 승인 번호, 매년 안과의사로부터 시력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권고문, 경고문, 제조원, 판매원, 수입원 등의 정보 기재가 필요

○ 또한, 콘텍트렌즈 광고 진행을 위해서는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사전 허가가 필요 함.

□ 전망 및 시사점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향후에도 태국 내 콘텍트렌즈에 대한 수요는 신제품 도입 및 중산층 확대, 컴퓨터, 모바일, TV 등 전자매체에 대한 노출확대에 따른 시력저하 등의 요인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태국 콘텍트렌즈 시장은 2018년~2023년 중 연간 5.2%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2023년이 되면 시장규모는 26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콘텍트렌즈를 수입하는 태국기업 M사에 따르면, 한국산 콘텍트렌즈의 경우 시력교정용 보다는 컬러렌즈에 관한 수요가 월등히 높으며, 한국산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타깃 층인 10대와 젊은층들의 다양한 선호에 부합하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때문이라고 전함.

○ 콘텍트렌즈가 태국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요구되는 서류가 많고 인증 소요 시간이 긴 만큼 까다로운 태국 식약청의 인증 절차를 책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수입업체 또는 인증 대행기관을 통해 인증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작성자: KOTRA 방콕무역관 Chanatta Thararos 사원 / 김민수 태국 방콕무역관

자료원: Corpus BOL,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KT Optic, 존슨 앤드 존슨, 콘텍트렌즈 제조 및 판매업체 홈페이지, jeban 웹보드, 트위터, 태국 관세청 통합세율조회 사이트, 태국 식약청 문의, 수입업체 인터뷰 및 KOTRA 방콕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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