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亞 순방을 신북방지역 수출 및 경협 확대로 이어갈 것"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 무역관장 회의를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과 연계 개최하면서, 시장특성 및 경제협력수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해 신북방시장을 올해 수출활력제고의 주요 무대로 삼기로 했다.

잠재력에 비해 교역규모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양측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CIS 맹주 러시아의 경우 수교 30주년이 되고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달성(2018년 248억 달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제3차 ‘한국 투자자의 날’이 러시아 극동담당 부총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기도 했다.

특히 3월에만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11.5억 달러)하는 등 최근 대(對) CIS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기계(현지 대형 프로젝트 시행), 車(한국 브랜드 선호), 철강(러시아 건설경기 회복세) 등 주력품목 뿐만 아니라 화장품(2월까지 88.5%↑) 등 유망소비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KOTRA는 이러한 분위기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CIS 지역에서는 △(수출 10% 확대) 지역별 특성화로 CIS 맞춤형 진출전략 추진 △(경제협력 강화) 신북방정책 3년차에 걸맞은 경협 프로젝트 추진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중략)

(경제협력 확대) 신북방정책 3년차에 걸맞은 경협 프로젝트 추진 - 중앙亞, 극동러, ODA 활용 

신북방정책 3년차를 맞아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신북방 경제협력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유망분야 및 진출기반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이나 유휴설비 이전 등 중소중견기업의 저비용-고효율 투자진출을 위한 산업협력형 사업과 의료·보건, ICT(스마트시티) 등 현지의 니즈와 우리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분야 등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극동러시아의 경우도 농수산물, 임업 등 천연자원 가공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환 및 현대화 수요를 지속 발굴해 우리 제조 기업이 현지 공동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ODA 중점협력국인 몽골,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할 협력을 바탕으로 정보수집, 네트워크 구축, 타당성 조사, 입찰지원 등 프로젝트 프로세스 위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CIS지역을 끝으로 통상 6~7월까지 이어지는 전 세계 10개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조기에 마무리하면서 "해외 현장에서 포착한 수출 10% 플러스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성과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KOTRA CIS지역 주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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