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18 Medical Japan Tokyo' 전시회 한국관 10개사 참가

■ 2018 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운영기(18.09.12~14)

KMDIA, 일본 의료기기 시장 선점 위한 첫발 내디뎌
'제1회 2018 Medical Japan Tokyo' 전시회 한국관 10개사 참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2015년부터 터키 이스탄불 의료기기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 업계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유라시아 지역부터 러시아, 이란, 미국 전시회 등 유럽 및 중동, 북미 지역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유력 전시회의 한국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일본 전시회를 포함하게 됐다.

'2018 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메디칼 재팬)'는 올해 처음 열렸다. 그리고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협회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해외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고지원금을 받아 일본 전시회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일본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도쿄에서 개최된 첫 의료기기 종합전시회

메디칼 재팬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로서 오사카에서 2015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춘계(오사카), 추계(도쿄) 연 2회로 확대돼 전시회의 국제화 및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약 20,000㎡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설비 엑스포', '병원운영 지원 엑스포', '메디칼 IT 엑스포', '간호·요양 엑스포', '지역 포괄 케어 엑스포'로 구성되어 병원, 의료기기 제조사, 개호 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구매 상담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참관객이 많아 브랜드 홍보에 있어서 최적의 장이 됐다. 또한,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B2B 전문 전시회로 온라인 매칭 서비스 운영을 통해 참가업체와 방문객의 실질적인 1:1 비즈니스 상담 미팅을 지원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일본 최대 병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중앙정부 관계부처 주요 인사와 유관협회 대표 참관단,  우수 요양시설 종사자, 전문 바이어 등이 대거 참관함에 따라 일본 의료기기산업의 전반적인 동향 파악 및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네트워킹이 가능했다.

첫 회 도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주최사 Reed Exhibition도 참가업체들의 높은 성과 창출과 일본 시장으로의 진입 활동에 다양한 홍보서비스를 지원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KMDIA와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참가 업체 관계자

일본 시장진출에 대한 가능성 타진

일본 의료기기시장은 전 세계의료기기 시장의 7.4%('17년 기준)를 점유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과 각종 규제 문제로 쉽게 진출이 어려운 시장이지만, 금년 전시회를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 특성상, 참가업체 품목 중 재활운동 로봇, 기능성 관절보호대, 보청기 등 관련 산업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았다. 또한, 산업발전 및 기술 혁신이 접목된 신의료기술 및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와 문의가 많아 이 분야에 대한 성장 및 진출기회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 10개사 12개 부스 참가

한국관은 Hall 5의 메인 입구 쪽 바로 앞에 위치하며 많은 방문객의 유치와 참가업체 제품이 노출되는 효과가 컸으며, 국가관으로는 한국관이 유일무이하게 구성돼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은 일본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이 전시회 기간 내내 이어졌다.

한국관은 총 10개사, 12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참가업체는 △네오메드(기능성 관절 보호대) △다은메디칼(창상피복재) △부흥메디칼(저주파 자극기) △밸류앤 트러스트(부목) △심클사운드(보청기) △싸이버메딕(인지재활시스템) △큐브인스트루먼트(의료용저온플라즈마멸균 기) △크레템(재활운동로봇) △파이(피부분석기) △피트테크(체표면 전기자극기)로 자사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협회는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효과적인 전시 성과를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업체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사전업무협의회를 통해 직접 주최사 담당자를 초청해 일본 의료기기시장, 일본 특성에 따른 현지 상담 시 유의사항, 전시회 분위기 등을 참가업체에 상세하게 전달하며 효과적인 현지 마케팅을 위한 협력 방안을 찾았다. 또한, 많은 방문객이 사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 주최 홈페이지와 디렉토리북에 한국관 참가업체 정보를 게재하여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도모했다.

협회는 재작년 MOU를 맺은 JFMDA(일본의료기기연합회)에도 참가업체 정보를 전달해 우리 회원사에 안내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관 참가업체의 성공적인 전시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2018 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에는 네오메드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협회,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지원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의료기기 수입률을 보이지만 자국 의료기기 제조기술 및 내수시장이 견고해 쉽게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하지만 일본 내 고령화 인구 증가와 실질적인 보건의료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그 시장 규모 또한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놓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이에 협회는 전시 동안 주최 담당자 및 KOTRA 도쿄 무역관과 미팅을 통해 향후에는 전시회 한국관 참가와 더불어 수출상담회 또는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의 일본 진출에 다각화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경국 협회장은 전시회 당일 각 한국관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성공적인 일본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앞서 언급한 JFMDA(일본의료기기연합회)와 상호협력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 관한 정보를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에 제공함으로써 일본 시장진출을 위한 업체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현지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DIA KOTRA 전시지원 부스
▲KMDIA 및 도쿄 전시회 개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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