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요 증가 초기 단계로 1회 수입주문량 많지 않고 핸드캐리 많은 점은 유의해야"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9.24]

우즈베키스탄 혈당측정기 시장동향

- 당뇨환자 최근 15년 새 약 2배 증가로 꾸준한 시장 성장 전망
- 수요 증가 초기 단계로 1회 수입주문량 많지 않고 핸드캐리 많은 점은 유의해야

□ 시장 동향

ㅇ 우즈베키스탄인의 2013년 당뇨병 유병률은 약 5%로 당뇨병 환자는 지난 15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하여 14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80%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음.

- 혈당 및 당뇨로 인한 사망자는 2016년 24,000여명으로 70세 이상 노인이 약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약 53%로 더 많음.

ㅇ 우즈벡은 보건부 산하에 국립내분비전문과학실험센터(The Republican Specialized Scientific-Practical Medical Endocrinology Center(RSSPMEC))를 운영하여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신경 내분비 질환 등을 포함한 내분비학 분야 진료 및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음.
- 이외에 내분비 클리닉 14개, 종합병원 내 내분비과 505개 등이 우즈벡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음.

ㅇ 혈당측정기는 우즈벡 내 8,800여개 약국을 통해 주로 유통, 판매되고 있으나 특히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며 이는 도시 거주자를 중심으로 혈당 수치를 가정에서 자주 모니터링하는 트렌드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임.

□ 수입동향

ㅇ 혈당측정기 품목에 해당하는 HSCODE 10자리 수입량 자료는 조회가 불가능하나 6자리(HS Code 901890) 기준으로 조회 시 우즈벡의 내·외과, 치과, 수의과용 기타 기계 수입량은 2017년 1,926만 달러로 2년 전 대비 약 35% 증가하였음.

- 독일로부터의 수입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어 중국, 에스토니아, 러시아, 한국 등의 순을 기록하고 있음.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6년 최고치인 145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2017년 감소.

□ 생산 및 수출동향
ㅇ 우즈베키스탄 내 혈당측정기 생산 및 수출 전무함.

□ 경쟁동향

ㅇ 현지 생산 제품이 없어 수입 제품 간 경쟁하고 있으며 취급 업체 조사 결과 독일 등 유럽, 미국, 중국, 한국, 러시아 제품 등이 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음.

- 현지에서 혈당측정기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가격으로 특히 러시아 ELTA사의 Satellit제품이나 Nipro Diagnostics사의 True Result 등이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 아울러 상대적으로 고품질의 “Genexo”(폴란드), TaiDoc Clever Chek, Diacont(대만), One Touch (미국), Gamma(영국) 등의 제품도 새로운 경쟁자로 시장 내에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Accu-Check(미국) 제품이 오측정없이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인지도를 얻고 있음.

ㅇ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제품의 사양 및 가격은 아래 표와 같음.

□ 유통구조

ㅇ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입되는 의료기기 및 장비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수입자(주로 도매업자)가 약국으로 직접 유통하는 형태가 가장 일반적임.
- 자체적으로 약품 체인을 가지고 있는 몇몇 기업들은 혈당측정기를 직접적으로 수입하여 소유하고 있는 약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유통하기도 함.

ㅇ 품목의 부피가 작기 때문에 해외 왕래 기회가 있는 일부 개인들은 두바이 등으로부터 핸드캐리 반입하는 경우도 있음.

□ 수입세 및 등록, 인증 정보

ㅇ (수입세) 혈당측정기를 포함한 내과용ㆍ외과용ㆍ치과용ㆍ수의과용 기기 기타(HS Code 901890) 품목의 우즈베키스탄 수입 시 관세 및 소비세는 없으며 부가가치세는 20%이나 하기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면제됨.

- 생산된지3년 이내의 제품 또는 기계에 적용될 부품으로서 생산년도를 증명할 수 있는 제조일을 포함한 technical passport 또는 장비 관련 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제출할 경우.

ㅇ (등록, 인증정보) 혈당측정기 우즈벡 수입 시 △국가 인가 위생 검역 센터(CENTER OF STATE SANITARY-EPIDEMIOLOGICAL SURVEILLANCE)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보건부에서 발급한 위생증명서, △ 우즈벡 표준청의 필수 인증, △ 보건부 산하 제약산업발전공사 내 국립의약, 의료기기·설비 전문 및 표준화센터에서의 제품 등록이 필요함.

□ 전문가 인터뷰

ㅇ 현지 보건분야 종사기업 P사의 대표와 실시한 우즈벡 혈당측정기 시장 관련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우즈베키스탄 내 당뇨병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혈당측정기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해외 기업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임.

- 우즈벡 내 정식 등록된 한국의 혈당측정기 모델은 극소수로 이들 외에는 대부분 소량을 조금씩 현지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다른 나라 제품들에서도 나타는 현상임.

- 한국과 독일 제품은 높은 품질로 유명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가격 중심의 소비트렌드를 고려하면 좋은 품질과 함께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 책정 및 판매 전략이 요구됨.

□ 시사점

ㅇ 최근 15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당뇨병 환자 증가세와 가처분 소득 증대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 증가, 도시를 중심으로 한 혈당측정기 사용 트렌드 형성으로 혈당측정기 시장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현지 생산이 전무한 시장 특성상 수입 시장 확대 및 경쟁 심화가 동시에 예상됨.

ㅇ 혈당측정기가 주로 약국에서 판매되는 유통구조를 고려할 때, 자체적인 대형 약국 체인 또는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도매상이자 동시에 수입자인 기업과 협력하는 방법이 시장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ㅇ 현지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가격 중심의 소비트렌드를 가지고 있으므로 합리적 수준의 가격 책정이 시장 진출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ㅇ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보건분야 전시회인 TIHE, UzMedExpo 등을 활용하여 시장 트렌드 파악, 바이어 발굴, 제품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음.

자료원 : olx.uz, glotr.uz, apteka999.uz, Tashkent.salexy.uz, lex.uz, sputniknews-uz, pharm.ubi.uz, medreg.uz, gazeta.uz, apteka.uz, Uzbekistan.org, Uzbekistan.nsk, central.asia-news, WHO, med.uz, norma.uz, ITC Trademap, diabetumid.uz, 타슈켄트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 채병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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