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우리 기업도 기술경쟁력 제고로 핀란드 시장 진출 가능성 충분"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5.23]  

핀란드 의료기기 시장동향

- 사회 고령화, 노후기기 교체시기 도래 등으로 최근 급성장 중
- 미국·EU국가에서 시장 장악하고 있으나 우리 기업도 인증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로 시장진출 시 충분히 가능성 있어

□ 대상 품목

ㅇ 상품명: 의료기기(HS 9018, HS 901890)
- 의료용 전자기기, 전기식 의료기기(과학 장비, 기타 전기 장비 및 시력 측정 장비를 포함한 의료, 외과, 치과 또는 수의학 과학에 사용되는 기구 및 기기)

□ 시장규모 및 시장동향

ㅇ 2016년 기준 핀란드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9억 달러로, 2020년까지 빠른 성장이 기대

- BMI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의료기기 수요는 10억 5,000만 달러로 2016년 9억 1,800만 달러 대비 14.4% 성장 전망

- 핀란드 주요 병원들은 기존 기기/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 의료기기분야의 투자는 현재의 상승세 지속예상

ㅇ 핀란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의료비 지출 지속적 확대 예상

- 핀란드는 2015년 기준 전체 인구의 10.6%가 65세 이상인 고령사회의 상태에 있으며, 2020년 이후 2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UN이 정의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

- 이에 따라 의료시장 규모 자체가 빠르게 증가, 급성장이 예상됨.

- 고령화사회(Ageing Society) : 65세 인구비율, 7% 이상
고령사회(Aged Society) : 65세 인구비율, 14% 이상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 : 65세 인구비율, 20% 이상

ㅇ 2016-2020년 기간 중 치과장비/영상장비를 중심으로 IT 등 신기술 응용제품의 수요 증가 추세
- 핀란드 병원은 최신 의료기술 시도에 매우 적극적이며, 핀 의료진들은 기술적인 노하우에 대해 매우 밝은 편인 관계로 하이테크 제품 도입에 개방적인 분위기

ㅇ 특히, 정밀 의료기기 부문이 핀란드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효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현재 의료시설에 설치되지 않은 희소기기들이 가장 유망.
- 유망 의료기기

치과장비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경침습수술(Mini Invasive Surgery; MIS)
통원수술 장비(Day Surgery Equipment)
비디오 내시경
디지털 이미지 처리
사진 보관
혈당 측정기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수입동향

ㅇ 미국/EU 대상 수입물량이 전체 수입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선전 중

- 2017년 기준, 대미 수입이 전체의 22.1%, EU수입이 57.4%를 차지(독일 17.2%, 스웨덴 7.9%)
- 미국/EU 제외시 중국(6위)와 일본(7위)이 각각 4.4%, 3.8%의 점유율로 10위권 이내를 차지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대한 수입은 2017년 기준 전체수입의 0.7%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5%대의 빠른 증가세를 보임

- WTA통계에 따르면, 당뇨측정기, 자동수액주입기, 산소포화도측정기, 혈류량계, 심장제세동기 등 품목의 대한수입이 최근 크게 증가
- 특히, 한국산 당뇨병 관련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

ㅇ 시장 특성상 미국·독일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빠른 A/S 제공이 필수
- 이미 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및 독일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빠른 사후 서비스의 제공 여부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현지사무소 운영을 적극 추천.

□ 유통구조

ㅇ 일반적인 의료기 유통구조는 '공급자→(공공입찰)병원/소매점→일반소비자'로 구성

- 국공립병원, 치과 등은 공공입찰을 통해 수입업체, 의료기제조사로부터 제품을 구매

- 일반소비자들은 약국과 가전제품 매장 등에서 병원 처방전으로 의료기 구매

ㅇ 핀란드 시장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통한 거래선 확보가 가장 효과적이며, 디스트리뷰터 확보를 위해서는 인증 및 객관적 데이터 준비가 필요

- 핀란드 바이어들은 유럽 수출 필수요소인 CE인증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이밖에 기타 유럽국가에 수출 이력이 있는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음.

- 신기술 제품의 경우에도 성능과 정확성을 인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거래가 가능.

□ 관세율 및 인증 

ㅇ 한국산 의료기기 품목은 한-EU FTA에 따라 관세 면제
- 부가세(24%)는 국가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

ㅇ 유럽은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수입제품에 CE마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기기 또한 CE인증의 대상 (CE인증 관련 정보 :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
dataIdx=163137&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
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
=&searchIndustryCateIdx=&page=3&row=10
)

□ 시사점

한국기업은 최근 당뇨측정기·자동수액주입기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

- 미국·EU국가들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현지거래선 확보를 통해 시장확보 가능 예상

기술경쟁력을 중시하는 시장특성상 제품 성능·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 필수

- 핀란드 의료기기 바이어들은 품질 및 기술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신규 공급업체 선정에 까다로운데, 특히 CE인증과 유럽 수출이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절대적

- CE인증을 구비하지 않을 경우 미팅이 불가한 경우가 많으므로, 인증 우선확보 후 바이어를 접촉하는 것이 수출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제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FDA 등 추가인증 취득시 바이어 확보가 더욱 용이

기타 유럽국가들에 비해 떨어지는 물류, A/S 경쟁력 확보 필요

- 인근 유럽국가 대비 딜리버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물류 조건 제시 필요

- 사후관리가 필수적인 시장 특성을 감안, 현지 파트너 확보 또는 A/S 사무소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 제공 필요(제품 공급시 딜러에게 A/S 부품을 함께 공급하는 방식도 네고시 대안으로 제시 가능)

핀란드의 내수시장이 소규모인 바, 낮은 MOQ(Minimum Order Quantity; 최소주문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배송조건 마련 필요

- 초기 물량은 적으나 재구매 확률이 높고, 북유럽·발트3국·러시아 등 인근국가로 재수출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초기에는 소수의 물량도 대응할 수 있는 전략 필요

자료원 : BMI Research, Global Trade Atlas, 핀란드 관세청, The Finnish Medical Association, KOTRA 헬싱키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작성자 : 성새롬 핀란드 헬싱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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