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 인프라 확충에 따라 비즈니스 환경 개선 기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3.27]

中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중

- 향후 5년 내 세계 최대 만구경제권으로 성장 전망
- 비즈니스 환경개선으로 거대 내수시장 형성 기대

 中, 광동·마카오 통합을 통한 거대 경제권 조성 추진

ㅇ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粵香澳 大灣區)”는 광저우(广州),선전(深圳), 포산(佛山), 동관(东莞), 후이저우(惠州), 주하이(珠海), 중산(中山), 쟝먼(江门), 쟈오칭(肇庆) 등 광동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 및 마카오 특정행정구를 포함하는 도시군을 의미

ㅇ 2016년 광동성은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주강 삼각주 도시 업그레이드 행동 전개, 홍콩·마카오와 공동으로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건설”을 계획을 밝힘 
- 2017년 3월 5일 개최된 제12기 전인대 5차 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 간 협력 강화를 내용을 하는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粵香澳 大灣區)” 규획을 발표 
- 같은 해 7월 1일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광동·홍콩·마카오 간 협력을 통한 대만구 건설계획 확대 협의(深化粤港澳合作推进大湾区建设框架协议)》가 정식으로 체결됨

ㅇ 광동·홍콩·마카오의 협력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대만구(大灣區) 개념과 결합하여 주강삼각주 통합발전의 업그레드 버전으로 대두
- 과거 30년 홍콩이 관문을 맡고 대륙이 생산을 맡는 전통적인 분업방식(前店後廠)에서 벗어나 전방위적인 대외개방과 협력이라는 차별화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
-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조성은 중국 전체의 국가전략으로 중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

□ 만구경제의 개념 및 현황

ㅇ 중국어로 “만구(灣區)”는 다수의 항구와 인접한 도시군을 포함하는 지역 개념으로 “만구경제(灣區經濟, bay area economy)”효과를 창출

ㅇ “만구경제(灣區經濟, bay area economy)”는 해양과 도시군의 결합을 통해 미 이미 전세계적으로 높은 경제성과를 창출
- 대표적인 글로벌 “만구경제(灣區經濟, bay area economy)”는 뉴욕, 센프란시스코, 도쿄 등이 있으며 개방성, 혁신성, 글로벌화 등의 특징을 보유

ㅇ 세계 주요 도시 대부분이 “만구(灣區, bay area)”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만구를 중심으로 대형도시군을 형성하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
- 샌프란시스코 만구는 103개 도시가 대형 도시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각 도시별 우위를 활용해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센터로 자리매김

ㅇ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은 인구, 면적, 산업 등 여러 방면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어 세계 4대 만구경제권 지역을 형성
- 2016년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의 GDP 증가율은 뉴욕만구 대비 2.26배, 도쿄만구 대비 2.19배, 샌프란시스코 만구 대비 2.93배를 기록

□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의 경제 현황

ㅇ 2016년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의 경제총량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9.35조 위안에 달함
- 각 지역별 경제규모를 살펴보면 광저우 GDP는 싱가포르 수준, 선전은 홍콩 수준, 포산은 암스텔담 수준, 동관은 라스베가스 수준으로 글로벌 도시 규모로 성장

ㅇ 향후 지속적인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며 2022년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 경제규모는 14.76조 위안에 이를 전망
- 현재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의 경제규모는 뉴욕만구 규모에 근접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도쿄만구 경제규모를 넘어서 세계 최대 만구경제권으로 부상할 전망

□ 지역간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통합 가속화

ㅇ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 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며 물리적 시간이 단축으로 함께 지역 간 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음

ㅇ (해상대교 건설) 2018~2024년 간 해상대교 건설로 육로운송 확대
- 강주아오대교(港珠澳大桥) 건설 : 홍콩-주하이, 마카오를 연결하는 55km 구간의 세계 최대 해상대교로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
- 선중통도(深中通道) 건설 : 선전-중산을 연결하는 24km 길이의 해상대교로 2024년 완공 예정
- 후먼이교(虎门二桥) : 광저우와 동관을 잇는 12.8km 길이의 다리로 2019년 개통 예정

ㅇ (고속철 확충) 2019~2021년 간 지역 내 고속철 확충으로 이동시간 단축
- 광선강철도(广深港铁路) : 광저우-선전-홍콩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구간으로 금년 4월 1일 시범운영 개시 예정
- 간선철도(赣深铁路) : 간저우(赣州)를 기점으로 광동성 허위앤(河源), 후이저우(惠州), 동관(东莞)을 거쳐 선전(深圳)을 연결하는 고속철 구간으로 2021년 개통 예정
- 광산철도(广汕铁路) : 광저우(广州), 후이저우(惠州), 산웨이(汕尾) 3개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구간으로 2021년 개통 예정

□ 산업분포 

ㅇ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의 산업분포를 살펴보면 △동부-지식집적형 산업벨트 △서부–기술집적형 산업벨트 △남부 – 연해생태 환경보호형 중화학 산업벨트로 구성 
- (동부 지식집적형 산업벨트) 광저우 동부 및 중부-동관-선전 등 동부지역으로 현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신흥산업과 하이테크 산업 발달
- (서부 기술집적형 산업벨트) 광저우 북부 및 남부-중산-포산-주하이 등 서부지역으로 장비제조업과 농업 중심의 기술집적형 산업 형성
- (남부 연해생태 환경보호형 중화학 산업벨트) 후이저우-선전- 주하이- 장먼 등 주강삼각주 연해지역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현대화 서비스업과 석유화공 등 선진제조업이 발달 
- (홍콩) 국제금융, 무역 및 물류센터·대외개방의 채널
- (마카오) 여행, 휴양도시·포어국가 교류 플랫폼

□ 시사점

ㅇ 산업구조 고도화 확대
-  남방민영과기연구원 주만웅 원장에 따르면 산업간 융복합 추진이 확대되며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한편 홍콩경제와 통합으로 국제화 수준이 빠르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
- 인건비 및 토지가격 상승으로 제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제조업의 고도화가 촉진
- 정부의 창업과 혁신에 대한 지원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혁신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 

ㅇ 거대 고급 내수시장 형성
- 홍콩, 마카오, 선전, 광저우를 중심으로 높아진 소득수준을 바탕으로 형성된 고급 내수시장이 광동성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
-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내 이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역내 지역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

ㅇ 비즈니스 환경 개선
-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며 대형도시군을 형성하며 상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
- 홍콩 및 마카오와의 경제통합화가 가속화되며 개방도가 더욱 확대되며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자료원 : iMarketResearch, 소후재경, 텅쉰따위에왕 및 현지언론 종합

△ 자세한 정보 : 뉴스 → 경제·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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