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고 지음/ 자화상

무뎌진다는 것 - 내가 기억하는 모든 나에게
투에고 지음/ 자화상

3만 4천 명의 독자가 공감하는 투에고의 가장 진솔한 위로 “상처받은 자아, 치유하는 자아, 내면에서 일어나는 ‘두 개의 자아’”라는 뜻을 필명에 담은 투에고는 자그마치 3만 4천 명의 독자가 공감하는 글을 써내는 인기 작가다. 

해소하지 못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투에고는 그가 바라던 대로 어느새 글로써 다른 사람의 상처까지 들여다보고, 보듬어주고 있다. 그는 '무뎌지는 것'을 통해 자신 내면을 더 깊이 살펴본다.

그리고 용기 내어 가장 솔직하게 자신을 직면한다. 좋은 혹은 나쁜 사람을 대하는 태도, 꿈을 꾸고 또 포기하는 과정, 이미 잊었던 누군가를 떠올리는 시간, 지극히 이기적인 진심,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작은 희망까지도 글로써 마주한다. '무뎌지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단순한 삶의 철학 - 세상의 스크루지들을 위한 철학의 변명
엠리스 웨스타콧 지음/ 노윤기 옮김/ 책세상

단순한 삶이 과연 삶의 모범이 될 수 있을까?

단순한 삶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숙고하며 오늘날 바람직한 삶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단순한 삶의 철학'. 빈 우유팩으로 변기 청소솔 거치대를 만들어 사용할 만큼 지독한 구두쇠로 통하는 저자가 도덕과 욕망 사이에서 어떠한 삶에 가치를 두어야 하는지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최근 이상적으로만 조명되어온 단순한 삶의 실천적 가능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점검한다.

사람들마다 형편과 사정이 다르고, 어떤 삶을 사느냐는 개개인의 선택이자 가치의 문제이지만, 저자는 철학, 종교학, 문학, 예술,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등의 분야를 교차하며 단순한 삶에 관한 견해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2000여 년간의 지적 변혁의 흐름을 추적하면서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의 방향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적정한 삶의 대안을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통찰과 지혜를 얻을 기회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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