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지역 병원·유치업체간 상생·협업 강화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 개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6일 오후 6시 권영진 시장 및 의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보텔에서 의료관광산업의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한 '선도의료기관 지정서 수여식'과 시·지역 병원·유치업체간 상생·협업 강화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국내 최초의 팔이식 수술성공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보건복지부의 선도의료기술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평가사업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전국 28개 의료기관만이 보유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JCI(국제의료 평가 위원회) 인증을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구의 5개 병원이 인증을 받았으며, 2015년부터 3년 연속 '메디시티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민간부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구시는 이런 추세를 이어 이번 선도의료기관 지정과 시·유치업체 간 상생․협업 강화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 나선다.

먼저 최근 한중관계 해빙무드 및 평창올림픽 관광 무비자 정책과 연계해 중국 광저우, 정저우, 선양에서 지역 병원 및 유치업체와 함께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고, 대구 직항노선이 있는 후쿠오카, 삿포로와 자매도시인 히로시마를 타깃으로 12월 현지시장조사를 거쳐 일본의료관광 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한편 신규 시장인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관계와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의료관광시장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의료기관을 포함한 선도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등과 상생·협업을 위한 지혜를 모을 것" 이라며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유치국가 다변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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