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20년까지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의 급성장 전망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12.13]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동향: ① 시장환경 분석

- 헝가리 의료기기시장, 2020년까지 2012년 대비 56.3% 급성장 전망
- 독일 등 EU국가에 대한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 79.8%로 매우 높아

□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 SWOT 분석

□ 시장개황

ㅇ 시장 규모 및 전망
- 2016년 헝가리 의료기기시장은 약 7억 달러 규모
· BMI에 따르면, 헝가리 의료기기시장은 2012년 5억5830만 달러에서 2016년 7억20만 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약 25.4%의 괄목한 성장을 기록
- 2020년까지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8억7000만 달러대로 성장 기대
· 2020년까지 헝가리 의료기기시장은 약 8억7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 성장률 56.3% 및 연평균 6.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 1인당 의료비 지출 10.7% 증가 전망
· 헝가리의 1인당 의료비 지출은 2013년 기준 1019달러에서 2020년 1129달러로 지속확대가 기대되며, 국가 전체 의료비 지출규모도 2020년까지 7.9%로 증가
· GDP대비 의료비 지출은 OECD 평균인 9.3%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7%대에 머물러, 결국 2013년 이후 계속된 헝가리 경제성장이 전체 의료비 지출에 상당 부분 기여하는 구조

- 헝가리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의료비 지출은 지속적 확대
· 헝가리는 2015년 기준 전체 인구의 17.9%가 65세 이상을 넘는 고령사회의 상태에 있으며, 2020년을 기점으로 20.0%에 달해 UN에서 정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예정
· 고령화사회(Ageing Society): 65세 인구비율, 7% 이상
· 고령사회(Aged Society): 65세 인구비율, 14% 이상
·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 65세 인구비율, 20% 이상 

 - 헝가리 생산 의료기기는 지속적 확대 중
· 2015년까지 헝가리 의료기기 생산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누적 성장률 39.4%를 기록
· 특히 환자용 보조기기, 정형외과기기 및 보철, 치과장비에서 각각 63.0%, 55.2%, 51.5% 성장함. 반면, 의료용 소모품은 13.4% 생산이 감소되며 지속적으로 축소
· 헝가리의 의료기기 생산기술은 이미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구소련 공산권에서는 X-레이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 현재 150~160개가량의 헝가리 토착 중소기업이 생산 활동 중이나, 서유럽 등 외국인 투자기업의 생산역량에 대한 경쟁력은 다소 미비

□ 수출입 동향(EU역내 교역규모 포함)

1) 수입동향

ㅇ 독일 등 EU 국가들에 의존도 79.8% 이상 차지
- 2015년 기준 유럽 국가들의 대헝가리 수출이 전체의 79.8%를 차지하며 선전한 가운데, 독일이 전체 수입물량의 25.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함. 뒤를 이어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오스트리아 순으로 비중을 차지함.
- 비유럽권 수출국으로는 미국(3위), 중국(5위)이 10위권에 위치한 가운데, 홍콩(19위), 한국(20위)이 각각 300만 달러대 수출을 기록

ㅇ 전체 소비량의 84.4%가 수입물량에 의존
- BMI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의 규모는 7억7660만 달러인 반면, 수입규모는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84.4% 수준인 6억5600만 달러임.

ㅇ 전체 수입물량은 16.3% 증가, 연평균 4%대 성장세
- 2015년 기준, 헝가리에서 금액기준 가장 수입물량이 많은 제품군은 영상진단장비로 2억2900만 달러로 전체 수입량의 34.9%를 차지. 누적성장률 역시 27.6%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
- 의료용 소모품 및 기타 의료기기 부분은 각각 수입시장의 28.7%, 18.7%를 기록함. 성장률 역시 지난 5년간 13.4%, 18.9%를 차지.
- 치과장비, 정형외과기기 및 보철 수입량은 같은 기간 각각 9.9%, 2.5% 감소 

  ㅇ 주요 수입품목 및 동향

- 의료용 소모품: 최근 5년간 누적성장률 13.4%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 등 유럽국가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편
· (붕대류) 2015년 기준 총 수입액 5206만3000달러로, 지난 5년간 78.8%라는 높은 성장를을 보였으 며 유럽국가 점유율이 91.6%로 매우 높은 품목
· (주사기 등) 유럽국가 점유율이 82.0%로 높은 편이며, 특히 독일산 제품의 점유율 25.6%로 우위
- 영상진단장비: 최근 5년간 누적성장률 27.64%로 가장 높은 성장세
· (전자진단장비) 지난 5년간 성장률 149.6%를 보여 왔으며 독일 및 네덜란드가 각각 13.6%, 10.1%로 유럽 내 주요 수출국
· (방사선기기) 2011년 이후 241.1%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유망한 품목임. 특히 유럽산 기기에 대한 수입량은 거의 전무한 실정
- 치과장비: 최근 5년간 전체 수입량은 연평균 2.0% 감소세, 헝가리 현지 생산량이 같은 기간 51.5% 증가함에 따른 영향
· (드릴, 체어, X-Ray) 치과장비에 대한 수입량이 감소세인 반면, 같은 기간 24.3%의 고성장세. 특히 유럽산 제품의 수입량도 18.2%로 유럽산 제품의 우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품목
- 정형외과기기 및 보철: 지난 5년간 누적성장률 2.5% 감소세
· (인공관절) 정형외과 품목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71.5%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 26.1%가량 수입
- 환자보조기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적인 수입량은 8.4% 성장
· (보청기) 최근 5년간 9.6%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덴마크 등 유럽산 제품이 시장점유율 29.9%로 강세
- 기타 의료기기: 최근 5년간 18.9% 성장, 영상진단장비를 제외 최고 성장률
· (휠체어) 시장성장률은 48.3%로 높은 편. 특히 독일이 38.4%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산 점유율이 56.9%로 높은 편
· (병원용 가구) 해당기간 중, 190.7%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임. 특히 유럽산 제품이 87.4%로 시장의 상당부분을 선점
· (투석기) 2014년까지 수입물량이 없다가 2015년 540만 달러 수입이 시작된 품목. BMI 자료에 따르면, 유럽산 수입물량이 전혀 없어 시장기회가 높음.

2) 수출동향

ㅇ 헝가리의 의료기기 수출은 지난 5년간 3.5% 확대
- 2015년 기준,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은 약 9억2370만 달러로 수입액인 6억5600만 달러보다 40.7%가량 우위, 무역흑자 기록 중
- 수출액 기준, 가장 높은 부분은 의료용 소모품이며, 기타 품목, 영상진단장비가 그 뒤를 이어 수출 중심품목
- 수출 성장률 관점에서 치과장비, 환자보조기기 품목이 각각 17.2%, 13.6%로 높은 수출량 확대 전개 중

ㅇ 독일 등 유럽 수출물량이 전체의 76.2%
- BMI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헝가리 의료기기의 76.2%가 독일(29.3%), 프랑스(10.6%), 덴마크(7.8%), 오스트리아(5.9%) 등 유럽 전역으로 수출
- 또한 비유럽권 국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1.7%), 미국(1.6%), 러시아(1.4%), 이스라엘(1.4%) 순으로 의료기기가 수출 진행

□ 시장특성(소비특성, 유통구조 등)

ㅇ 시장특성
- 저가 공공부문과 우수한 사립 의료부분 공존
· 헝가리 국민들은 국립 건강보험격인 NHIF(National Health Insurence Fund, 헝가리어 OEP)을 통해 거주지 인근 공공병원에서 무료 치료가 가능
· 공공병원의 경우 국가무상지원이기 때문에 일부 간단한 진료만 가능한 반면, 고가의 시술의 경우에는 사립병원과 같이 진료비가 요구
· 사설병원의 경우, 가격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이유로 타 유럽국가에서의 진료를 유치하는 등 고가시술 가능
- 헝가리 의료시장의 상당부분은 아직까지 공공의료 분야
· 현재 NHIF의 지원을 받는 병원은 2016년 기준 175개 병원이며, 이는 160개 공공병원, 15개 사립병원으로 구성
·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헝가리 전체 GDP의 약 7.7%가 건강보건 분야에 지출되고 있음. 이 중 67%가량이 공공부문을 통해 지출
- 국공립병원에 대한 소유권은 중앙정부로 이관
· 2012년 국공립병원에 대한 소유권이 지방정부에서 중앙정부로 이관돼 AEEK(National Healthcare Service Center)을 통해 의료기기, 제약품 등 조달체계 개선
· 2015년 3월부로 AEEK가 공공병원의 의료기기 공공조달을 주관하는 실행기관으로 변경
- 유럽 치과관광 1위 시장
· 저렴한 물가를 이유로, 관광과 치료를 접목한 서유럽의 치과관광이 점차 증가 추세. 영국(전체 30%), 아일랜드(20%), 프랑스(15%), 오스트리아(15%), 북유럽(10%) 순으로 치과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며, 헝가리 치과의사들의 76.2%가 외국 관광객을 치료 중
· 헝가리 치과관광 증가에 따라, 헝가리 사설치과들은 내구성이 좋은 고가 장비,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고, 기존 장비에 대한 충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

ㅇ 소비특성
- 의료기기 수입의존형 시장, 전체 수입량 중 독일 제품이 25.9%로 압도적
· 2016년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7억20만 달러인 반면, 수입규모는 6억5600만 달러로 약 93.6%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음.
· 이 중, 유럽 국가로부터의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78.9%, 독일 제품의 수입량은 25.9%로 상당히 편중
· 독일에 이어 유럽국가 중 헝가리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네덜란드(8.9%), 덴마크(7.7%), 벨기에(7.0%), 오스트리아(7.0%) 순임.
· 품목별로는 기술력이 요구되는 영상진단장비, 치과기기, 정형외과용 기기 등 대부분이 수입산
- 다수의 소규모 디스트리뷰터, 파트너 선정이 중요
· 헝가리에서 유통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헝가리 디스트리뷰터를 통해야 함.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정부조달 참여, 국공립병원 납품, 사설 클리닉 납품이 가능
· 헝가리 당국인 ORKI(Institute for Medical and Hospital Engineering)를 통해 제품에 대한 취급을 허가받은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헝가리 국내 유통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차츰 CE 인증만 있으면 바로 유통이 가능한 추세로 변화 중
· 현지에는 다수의 소규모 디스트리뷰터들이 있으며, 다년간 경험이 있고 공공조달 등 납품경험이 많은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 헝가리 의료기기산업 협회에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의료기기 생산·유통 업체 40여개가 소속
- 소량의 최소주문 수량(MOQ)
· 헝가리 디스트리뷰터들은 제품재고 관리 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소모성 제품에 대해서는 유럽내 독일·네덜란드 등에 위치한 창고를 통해 통상 소량 주문하는 경우가 다수임. 이 경우 1~2일 이내 수령이 가능
· 또한 헝가리 인구 및 디스트리뷰터의 재고관리 능력을 이유로 거래 시, 최소주문수량(MOQ)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다만 헝가리의 동유럽 인접성 및 영향력을 고려, 테스트 베드로서의 가치가 풍부

□ 시사점

ㅇ (성장시장) 최근 경제발전 및 급속한 고령화로 시장기회 발생 
- 최근 유럽시장 경기호조의 영향이 유럽을 시장으로 하는 헝가리 경제발전 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음. IMF 등에 따르면 2017년 헝가리 경제성장률은 3.6%, 2018년 3.5%를 달성할 전망
- 헝가리는 2015년 기준 전체 인구의 17.9%가 65세 이상인 고령사회이며, 2020년까지 인구의 20.0%가 65세를 넘겨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1인당 의료비가 2020년까지 2013년 대비 10.7% 늘어날 전망 
- 이에 따라, 헝가리에서 의료기기시장은 성장곡선을 계속 그릴 것으로 기대됨. 이에 따라 가정용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음.

ㅇ (수입의존형) 헝가리는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93.6%를 수입에 의존
- 독일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헝가리는 의료기기를 집중 수입하고 있으며, 특히 고가의 장비나 신기술이 더해진 장비일수록 수입에 더 의존하고 있음. 단, 저가 의료제품들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
- 헝가리는 인구 980만 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 및 발칸반도와 CIS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임을 고려, 헝가리에 대한 집중 마케팅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가 필요함. 이를 발판으로 주변 동유럽 시장으로 확장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만드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Budapest Business Journal, Business Monitoring International 4Q, HBI Bisnode, World Trade Atlas,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체 취재 및 자료 종합

△ 자세한 정보 : 뉴스 → 산업·상품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