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상품 분야 공략 중요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12.06]

[유망] 콜롬비아 의료기기 시장동향

- 콜롬비아 정부의 의료 관련 정책으로 인한 의료기기 수입 예상
- 한국산 초음파 진단기, 기타 진단기기 및 의료용 소모품 성장 가능성
- 한국의 기술력 활용, 고부가가치 상품 분야 공략

□ 상품명 및 HS Code

□ 선정 사유

ㅇ 콜롬비아,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 콜롬비아 사회보건보건부(Minsalud)에 따르면, 2016년 콜롬비아에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9만1831명으로 집계

- 6만1300명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함.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
- 그 뒤를 이어 뇌혈관 질환 15%(2만8700명), 만성 호흡기 질환 12%(2만3019명), 급성 호흡기 감염 7%(1만3428명)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심장 질환, 콜롬비아 내 질병 사망 원인 1위
- 콜롬비아 사회보건보호부(Minsalud)에 따르면 콜롬비아 의료시스템은 예방보다는 치료에 우위를 두고 있음. 심장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음.
· 약 400만 명의 국민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보고타 대기오염, 세계보건기구(WTO) 권고 수준보다 2배 이상 높음.
- 콜롬비아 사회보건보호부(Minsalud)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 중 19%가 급성 및 만성 호흡기 질환이며, 2013년 이후 계속 사망자 수 증가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의료비 매출액 현황
- 2016년 콜롬비아, 의료비 총지출액은 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감소함.
- 해당 지출액은 콜롬비아 GDP의 7.4% 비중 차지
- 콜롬비아 1인당 의료비 지출비용은 약 434달러 이상

ㅇ 2020년까지 콜롬비아 의료기기 연평균 성장률(CAGR*) 8.5% 전망
-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GDP 규모는 4위에 이르는 경제 대국임
- BMI에 따르면, 2016년 콜롬비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세계 37위를 했으며,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 안정화로 지속적인 성장 예상
* 연평균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의 약자로 다년간의 성장률의 평균 성장률 계산치

ㅇ 콜롬비아 의료기기 시장에서 소모품(HS Code 3005)이 22.9%로 높은 점유율 차지
- 그 외 정형외과 및 보철물이 17.6%, 영상 진단기가 15.1% 차지
- 휠체어, 안과용 기기 등을 포함한 기타 의료기기는 3억2800만 달러로 27.4% 비중 차지

ㅇ 콜롬비아 의료기기 제조산업 현황(406개 기업)
- 콜롬비아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총규모는 1억8700만 달러. 그 중 소모품이 9200만 달러로 49.2%의 가장 높은 점유율 차지. 그 외 기타 의료기기(24.9%), 정형외과 및 보철물(16.5%), 치과용 기기(7.4%) 점유율 순임.

□ 최근 3년 의료기기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콜롬비아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수입제품에 대한 의존이 절대적임.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의료기기 수입액 증가 예상

ㅇ 주요 품목별 수입 현황
- 2017년 9월, 진단기기(약 2억8000만 달러)가 품목별 의료기기 주요 수입분야의 44% 점유율 차지
- 7개 HS Code 중 4개 품목(HS Code 9019, 9020, 3005, 3006)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입액 증가

ㅇ 수입 점유율 1위 미국
-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진단기기 및 정형외과용 기기 분야의 수입 점유율은 미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 독일이 수입 점유율 각각 2, 3위에 있으나 수입국 1위인 미국과 수입액의 격차가 상당히 큼.

ㅇ 중국, 최근 3년간 의료기기 수입 점유율 증가
- 미국, 중국,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67%를 차지함. 중국은 최근 수입액이 증가하는 추세
- 2017년 9월 중국산 의료기기 수입 증가율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 주된 이유로는 단순 의료기기 및 소모품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추정

ㅇ 한국, 의료기기 수입국 점유율 약 2% 미만으로 낮은 비중
- 2017년 9월 한국으로부터의 의료기기 수입은 약 980만 달러
- 상위 7개의 HS Code 중 2개 품목[HS Code 9019(516%), 3006(111%)]에서 수입 증가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수입동향
- 한-콜 FTA 발효 후 2017년 10월 콜롬비아 대한국의 의료기기 수입은 약 7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8% 증가
- 2017년 10월 주요 7개의 HS Code*기준으로 상위 주요 수출 품목은 초음파 영상 진단기(42%)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진단기기(산부인과·일반외과·수의과 등)(26%), 인조접합부 및 혈관과 심장병 대체용 합성 직물제의 튜브(12.43%) 등이 차지

ㅇ 품목별 수입동향
- 2017년 10월 기준 의료기기 수입액 상위 5대 품목의 총액은 약 5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ㅇ 초음파 영상진단기*: 지속 증가 추세
- 최근 3년간 콜롬비아 내 질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 1위가 심장 질환으로 조사됨. 또한 WHO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기준 7만1000 명의 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2035년까지 15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사회보건보호부(Minsalud)와 국립 암연구소(INC-Instituto Nacional de Cancerologia)는 심장 질환 및 유방암 등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기기 수입에 힘쓰고 있음.
* 심장, 복부, 산부인과 및 혈관 진단 등에 사용

ㅇ 기타 진단기기(산부인과·일반외과·수의과 등): 지속 증가 추세
- 2015년 콜롬비아 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7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사회보건보호부(Minsalud)는 환자들의 유방암 및 기타 암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위한 기기 및 용품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

ㅇ 인조접합부 및 혈관과 심장병 대체용 합성 직물제의 튜브: 수요 증가 예상
- 콜롬비아 내 고령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2016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3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함
- 고령인구의 복합 만성질환 중 하나인 허혈성 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치료 시 필요한 해당 의료 제품 수요 증가 전망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콜롬비아 의료기기 국가별 시장점유율(수입액 기준)
- 콜롬비아 국세청(DIAN)에 따르면, 2016년 콜롬비아 내 의료기기 국가별 수입점유율은 미국산 제품이 33%의 점유율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중국 12%, 독일 6%, 아일랜드 6%, 스위스 5% 순임.

ㅇ 콜롬비아 내 의료기기 경쟁기업별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
- 미국계 제약회사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은 콜롬비아 내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상위 10개 회사 중 1위로 시장점유율 25%(3억 달러) 차지. 그 뒤를 이어 독일계 기업 지멘스(Siemens)사가 19%, 미국계 기업 벡스터(Baxter)사가 점유율 17%를 차지함.

□ 주요 항목별 경쟁기업 현황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
- 한-콜 FTA 발효를 통해 우리나라 대콜롬비아 의료기기 수출 품목 중 41개는 즉시 철폐됐으며, 나머지 17개 품목은 단계적 관세 철폐 대상으로 3~10.7% 관세가 적용됨(전체 58개).

ㅇ 부가가치세(19%)
- 콜롬비아 조세 제도 개혁*에 따라 2017년 2월 1일부터 부가가치세는 16%에서 19%로 3%p 증가. 이에 따라 콜롬비아로 제품을 수출할 시에는 관세와 무관하게 19%의 부가가치세가 동일하게 부과됨.
* 콜롬비아 조세 제도 개혁: 2016년 11월, 13번째 조세 제도 개혁이 이뤄졌으며 간접세 증가와 직접세 감소로 요약. 세금 처리과정 단순화 및 콜롬비아 내 해외 투자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 전망

□ 시사점

ㅇ 의료 관련 정부 정책
- 콜롬비아 현 정부는 공중 보건, 건강 규정 및 사회 보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음. 이에 따라 보건 정책강화, 만성 질병 및 전염병 예방, 보건 서비스 인프라 및 관련 규제 및 시스템 개선 시행으로 우리기업의 의료관련 수출품목의 기회가 다양해짐.
· 콜롬비아 평화협정 이행으로 사회 복지, 공중 보건 등에 대한 개선 시행 중
- 콜롬비아 신규 보건법에 의거해 의료 서비스 의무화가 이뤄짐. 즉, 콜롬비아 국민 누구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이에 따라, 관련 장비 및 기술력 수요 증가 전망
· 2011년 콜롬비아 사회보건보호부(Minsalud)는 건강보험 혜택을 위한 사회보장 제도 가입 권고에 따라 2016년 기준, 97.2%가 의료혜택을 받고 있음(당시 목표치 96%).

ㅇ 병원 운영 현황
- 2016년 기준 콜롬비아에는 802개의 국립병원, 352개의 사립 병원이 있음.
- 콜롬비아 국제병원(Hospital Internacional de Colombia)설립을 위해 2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현재 혁신적인 의료 기술과 장비를 갖춘 콜롬비아 주요 병원으로 꼽힘.
· 콜롬비아 내 주요 병원 2위이며, 병실 1134개 보유. 남미 병원 순위 5위 차지

ㅇ 높은 수입 의존도 활용
- 콜롬비아는 의료기기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임. 우리 기업은 꾸준히 콜롬비아 의료기기 수요를 살피며, 트렌드에 맞는 제품으로 콜롬비아 진출에 힘써야 함.

ㅇ 한국산 제품의 가격 우위활용
- 우수한 품질,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은 한-콜 FTA 관세 혜택을 이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이러한 가격 우위를 잘 활용해 주요 수입국인 미국, 중국, 유럽 제품과는 다른 공략으로 콜롬비아 시장에 진출해야 함.

자료원: BMI, SICEX, Global Trade Atlas, 콜롬비아 광산 에너지부(Ministerio de Minas y energía), 콜롬비아 식약청(INVIMA), 콜롬비아 사회보건보호부(Minsalud), 각 기업 공식 사이트, 세계 HS 정보시스템, INTERTEK, 언론사(Eltiempo)콜롬비아 상공 감독원(SIC), 세계보건기구(WTO), Tradenavi, arancel.legis, 콜롬비아 국세청(DIAN),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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