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자 자선진료 등 의료나눔 사업으로 한국 위상 제고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주관 2017 Medical Korea 2017 글로벌헬스케어 유공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외환자 유치, 진출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 대상’ 감사패 수상을 시작으로, 해를 거듭하며 새로운 해외사업 분야에 도전하고, ‘2011년 외국인환자 유치’ 부문과, ‘2013년 나눔의료’ 부문에서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2014년 해외 인지도 제고’ 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에 이어, 2017년 대통령 표창 수상을 통해 명실공히 국내 뿐만이 아닌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외국인 환자 유치 대표 병원임을 입증했다.

또한, 2004년 9월 국제진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외국인 환자 전담부서를 배치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권(러시아어, 일어, 아랍어, 프랑스, 중국) 의사 및 코디네이터를 통해, 한 해 100여 개 나라 외국인 환자가 4만 여 건 이상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다. 주로 방문하는 환자들은 혈액암, 소화기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치료를 위해 내원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 세계적 기록인 조혈모세포이식 7,000례를 돌파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찾아 멀리 중동, 러시아, 몽골 등지에서 몇 달간 체류하며 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병원의 세계적 진료 수준과 더불어, 환자를 진료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환자가 속해있는 국가 및 종교를 이해하고 ‘가족같이, 집같이’라는 모토로, 외국인 비자발급, 전용병동 배치, 편의시설, 외국인 치료식 등과 같은 진료 외의 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고 있어, 외국 환자들이 서울성모병원을 선호하고 있다.

병원은 의료기술이 절실한 나라의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의료기술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과 몽골 조혈모세포이식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2014년 몽골 현지 최초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시키며 현재까지 여섯 례의 이식을 자립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후속사업으로 몽골기증제대혈은행 설립 기술이전 협약체결을 통해 추가 기술 이전 예정이다.

또한, 가톨릭 영성에 기반한 정서적, 영적 돌봄의 실천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외국인환아를 치료하는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공동 사업을 통한 현지 방송사를 초청해 다큐멘터리를 제작, 현지에 방영하는 등 한국의 의료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용식 병원장은 “외국인 환우들을 위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성모병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값진 결과” 라며 “새로운 도약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최고의 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협력팀장 정득남 국장도 2014년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특별공로상)에 이어,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개인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