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경기회복, Dubai Expo 2020, 의료보험 의무화에 힘입어 2018년부터 다시 성장세 전망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10.31]

UAE 의료기기 시장동향
- 2014년 이후 최근까지 저유가 영향으로 성장 정체 -
- 경기회복, Dubai Expo 2020, 의료보험 의무화에 힘입어
2018년부터 다시 성장세 전망 -

□ 시장규모 및 특징

ㅇ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3%의 고성장을 이어오던 의료기기 시장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저유가 기조 및 이에 따른 정부지출 감소로 성장이 정체됐음.

ㅇ 2018년부터 경기 회복 전망, 의료보험 의무화, 의료관광 시장 확대 정책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됨.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는 2016년 UAE 의료기기 시장규모를 약 9억5000만 달러로 집계했으며, 2021년까지 약 1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UAE는 인구 규모는 작지만, 일인당 의료비 지출이 크고 의료관광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

ㅇ 세부 품목으로는 진단영상기기가 26%로 가장 많고, 의료소모품 및 환자보조용품이 각각 15%, 9%로 그 뒤를 이음.

□ 수입시장 동향

ㅇ 제조업 기반이 미약, 내수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UAE 2016년 의료기기 수입규모는 약 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약 1억2000만 달러는 재수출 물량이고 나머지는 자국 내 유통 물량임.

ㅇ 수입국별로는 미국의 비중이 2016년 기준 22.3%로 가장 높고 독일과 네덜란드가 각각 14.9% 및 13.4%로 그 뒤를 이음.

ㅇ 중국 또한 환자보조용품을 중심으로 2016년 기준 7351만 달러(8.9%)를 수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음.

ㅇ 미국 및 유럽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으며, 이 국가로부터의 수입(미국+EU 28개국)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함.
- 현지 의료기관의 의사, 고위관리자 등이 미국, 유럽 출신이거나 해당 국가에서 교육받은 경우가 많아 이들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힘.
- GE Healthcare, Philips Healthcare, Siemens Healthcare 등 글로벌 브랜드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제품이 추격을 가속화되는 추세임.

□ 유통채널

ㅇ UAE 의료기기 유통채널은 해외제조사가 현지 지정대리인을 통해 납품하는 간접수출형태*와 병원 등 최종수요자가 해외제조사로부터 직접 수입하는 직접수출형태**로 구분
* 간접수출형태: 현지 지정대리인이 의료기기 등록, 수입, A/S 역할을 수행
** 직접수출형태: 수입자가 의료기기 등록 및 A/S에 대한 책임이 있음
- 주문의 편리성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현지 지정대리인을 통한 거래가 선호되고 있음.

ㅇ 국공립 병원의 의료기기 조달은 보건부의 관리 감독을 받으며 UAE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 산하 Purchasing and Contracts Dep.를 통해 기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이 이루어짐.
- UAE 보건부는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의약품, 의료장비, 실험장비 및 치과용품에 대한 입찰공고를 게재하고 있음.
- 일부 사립 병원에서 직접 의료기기를 수입하는 경우도 있으나 수입 및 사후관리를 위한 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바, 선호하지는 않음.

□ 시장진입의 애로점

ㅇ 제품의 품질과 국민의 안전 보장을 위한 UAE 정부의 규제 강화는 시장 진입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
- 바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보건부 의료기기 등록 가이드라인상의 인허가 절차 및 요구사항을 준수해 등록절차를 마치는데 최장 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의료기기 등록을 위해 특정국을 원산지로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나 미국과 유럽 제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측면이 있어 또 다른 애로점이 되고 있음.
- 해외제조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각국 정부가 발행한 제조·판매증명서*를 제출해야만 등록신청이 가능
* 미국 FDA CFG, 유럽 EC Certificate, 캐나다 TPP승인서, 일본 MHLW승인서 등

ㅇ 글로벌기업의 현지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고, 일부 기업은 현지 생산 시설을 가동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 Becton Dickinson, Drager, Fresenius Medical Care, B.Braun,Fujifilm, Johnson & Johnson, Medtronic, Smith & Nephew, Stryker 등 글로벌 기업들이 두바이 DuBiotech과 Healthcare City를 중심으로 현지 진출 가속화
- MEDECO(Abu Dhabi Medical Devices Company)는 NNE Pharmaplan과 합작해 UAE 내 생산라인을 가동함. 주사기, 캐뉼라 등의 생산을 시작함.

□ 현지 진출 방안 및 유의사항

ㅇ 토후국별 독자적 보건당국 운영에 대한 이해
- 일곱 개의 토후국의 연방국가인 UAE에서는 토후국 정부가 역내 관할권을 행사, 의료부문 역시 각기 다른 보건당국들에 의해 분산 운영돼 행정적 번거로움이 발생 가능
- UAE 보건부는 연방차원의 최고 규제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계획하고 집행하며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제외한 북에미리트 지역의 최고 규제기관임.
-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및 아부다비 보건청(Health Authority-Abu Dhabi)은 해당 토후국의 의료정책과 전략을 총괄, 의료시설과 프리존 등 관련정책 및 면허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내 독자적 정책과 인프라를 운영

ㅇ 국제인증 및 실증적 데이터 제공통한 바이어 관심 구축
- UAE 의료기기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며 미국과 유럽산 제품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가 높으므로 바이어의 관심을 살 만한 실증적 데이터 제공이 필요함.
- 국제 품질 인증 및 임상 실험 결과를 보유한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음.

ㅇ 현지 트렌드 파악에 따른 유망상품 수출 노력
- 미국 상무성에 따르면 환자 이송용 장비, 소생장비, 당뇨관련 의료기기 및 이동식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임.
- UAE 국민의 25%가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가정 내 구급용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포도당 모니터링 장비, 인슐린펜 및 주사기가 높은 성장을 보일것으로 예상
- 의료 전문 인력이 원격으로 환자의 건강상태 관찰과 통계학적 정보 수집이 가능한 이동식장비 수요 역시 UAE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

ㅇ 적절한 현지 지정대리인 선정으로 진입장벽 최소화
- 의료기기 제품 승인과 유통에 있어 현지 지정대리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경험이 많은 대형 디스트리뷰터 선정이 시장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임.
- 바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적절한 현지 지정대리인을 통하면 보건부 등록을 위한 승인 기간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는 바, 현지 진출 시 에이전트 관련 정보 수집이 선행돼야 함.
- 단, 현지 지정대리인측에서 독점 계약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일단 계약을 하고나면 해지가 어려워 계약 시 신중을 기해야 함.

ㅇ 관련 전시회 참가 통한 네트워킹 및 시장동향 파악
- 전문 전시회 및 세미나 참가를 통해 최종 소비자의 수요 및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제품의 시범 홍보를 추천함.
- 소규모 신생 브랜드는 홍보 및 판촉에 열세를 가지기에 헬스케어 프로젝트 및 의료기기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 참가, 정부기관, 산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네트워킹 노력을 기울여야 함.
- 특히 UAE 바이어들은 직접 면담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미팅 참여를 통한 비즈니스 성사 노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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