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동네의원 중심으로 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만성질환 관리 체계 확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13개 지역의사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지역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 후 1차 서류심사 및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사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광진구·노원구·은평구, 부산광역시 사상구·북구·부산진구, 전광역시 동구, 대구광역시 동구·중구·서구, 경기도 고양시, 충청북도 제천시 총 13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지역에서는 기존 사업에서 동네의원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던 건강동행센터의 기능을 지역 여건에 따라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에서 의사의 종합관리 및 교육·상담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연계·활용한 만성질환 관리가 더욱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지역 확대와 함께 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건강IN’ 내에 신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각 지역의 사업 계획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1일부터는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시범사업 모형에 따른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수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원 및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 대해 사업기간 동안 적용된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동네의원용 만성질환 교육자료*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의 교육 매뉴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번 교육자료는 책자로 발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배포되어 만성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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