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및 활성화’ 연구결과 발표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5일 오전 10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및 활성화’ 연구개발사업 3차년도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진료정보를 표준화해 체계적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될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 동안 환자는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진료기록(CT, MRI 등)을 복사해 직접 전달해야 했고, 병원 간에도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가 있어왔다.

진흥원은 2014년 12월부터 3개년에 걸쳐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및 활성화’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발표되는 3차년도 연구에는 대한영상의학회,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의료원, 서울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진료정보교류 선순환 생태계 조성․임상컨텐츠모델 적용 평가 및 보급․보건의료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최신화 및 보안인식 교육․표준기반 진료정보교류서비스생태계구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000여 의료기관의 정보화 현황조사 결과․진료정보교류 시스템 운영 사례·진료정보교류의 효과 등이 소개된다.

특히,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및 임상콘텐츠모델 적용 시연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2차년도 연구 결과가 지난해 12월 의료기관간 진료정보의 전송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 개정과 진료정보교류사업에 1,30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차년도 연구 결과도 표준기반 정보교류인프라의 전국 확산과 사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향후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연구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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