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기 가톨릭대 교수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상 영예, 총 8명 시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제2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 및 제14회 KMDIA 정기워크숍을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4차산업혁명시대,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혜숙 의원, 김승희 의원, 윤종필 의원을 비롯해 정부 고위관계자,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산업계 CEO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시상식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에 대해 협회에서 수여하는 의료기기산업대상으로서 △대상 △기술혁신상 △산업진흥상 △기업후원 5개 부문 특별상 등 8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시상했다. 

협회상 수상자
의료기기산업대상 - 가톨릭대학교 주천기 교수
기술혁신상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래현 책임연구원
산업진흥상 - 유메디칼(주) 왕수건 대표이사(부산대학교 명예교수)

특별상(기업후원) 수상자
Winning Spirit상 - 오스템임플란트(주) 엄태관 대표이사
Open Innovation상 - (주)힐세리온 류정원 대표
Growing Together상 - 오송첨단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강태건 수석연구원
DB Creative상 - 가천대학교 길병원 의료기기센터 김선태 센터장
Innovation상 - (주)메디쎄이 장종욱 대표이사

이번 특별상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주)(사장 허민행), 비브라운코리아(주)(대표이사 김해동), 한국로슈진단(주)(대표이사 리처드 유), (주)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 한국엘러간(주)(대표이사 김은영)이 후원했다.

이밖에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전략(한국보건사회연구원) △ICT의료기기의 법률 리스크 분석(법무법인화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확대와 향후 전망(대한의사협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등의 지출보고서(보건복지부)를 각계 전문가들이 설명했다. 특히,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보건의료 발전방향’을 통해 기업의 의료기기개발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황휘 협회장은 “의료기기산업 분야는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앞으로 세계 의료기기시장 7위에 진입하기 위한 9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의료인·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의료기기산업 전반에 걸친 R&D 활성화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회 의료기기산업대상 부문별 수상자

‘의료기기산업大賞’은 가톨릭대학교 주천기 교수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눈의 상태를 측정하는 초고속 OCT 기술과 펨토초 레이저 절개기술이 가능한 초고속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특허 61건을 출원 및 등록함으로써 핵심기술을 축적해 펨토초 수술 시스템의 국산화 대체 기반을 구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기술혁신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래현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다양한 햅력 기반 가상의료훈련시스템(복강경수술, 관절경수술, 치과수술, 정맥주사훈련 등)을 개발해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3차원 의료영상기반 수술기획 및 수술가이드 설계 기술, 워크플로우기반 수술자원 관리,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Brain-Computer Interface(BCI) 생활기기 제어기술 등의 혁신적인 의료기기관련 기술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산업진흥상’은 유메디칼(주) 왕수건 대표이사(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평면스캔 비디오카이모그래피’기술을 개발했으며, 벤처회사 유메디칼(주)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후두성능검사시스템’을 포함, 20여 의료기기를 상품화해 국산화 및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Winning Spirit상’은 오스템임플란트(주) 엄태관 대표이사가 치과 임플란트의 핵심기술인 표면처리기술 SA표면과 CA표면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높여 선진회사와 동등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SOI 표면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자사 제품의 시장점유율 아시아 1위, 세계 5위를 달성하는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Open Innovation상’은 (주)힐세리온 류정원 대표가 수상했다. 류정원 대표이사는 2012년 힐세리온(주)을 창업하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해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Growing Together상’은 오송첨단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강태건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강 수석연구원은 오송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시설, 장비 및 조직, 인력 등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GMP 구축, 시험검사기관 인증 획득을 통해 기업의 의료기기개발 및 상용화 지원에 기여했다.

‘DB Creative상’은 가천대학교 길병원 의료기기센터 김선태 센터장은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의 설립·운영하면서 연간 250여 건의 임상자문, 공동개발, 기업교육, 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 전주기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성장과 수출에 기여 했으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고휘도 Full-HD급 수술용 영상시스템 개발, 풍선카테터의 융합 시스템 개발 등 다수의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Innovation상’은 (주)메디쎄이 장종욱 대표이사가 국내 유일의 환자맞춤형임플란트 설계, 제조 및 검사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로 3D프린터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임플란트의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는 한편, 기형적이거나 종양 등으로 기존의 정형외과 임플란트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의 신체구조 및 변병구조를 반영한 3D임플란트를 제작해 임상 치료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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