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시장 진입을 위해선 유력 유통망, 수입상 발굴 필요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06.27]

[유망] 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동향
EU가입 이후 지속 성장하는 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
시장 진입을 위해선 유력 유통망, 수입상 발굴 필요

□ 시장 현황
ㅇ 2016년 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은 약 5억 달러 규모
- 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은 2012년 4억5260만 달러에서 2016년 5억3620만 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약 18.4%의 성장을 기록

ㅇ 2020년까지 의료기기 시장의 지속 성장 기대
- 2020년까지 루마니아 의료기기 시장은 약 6억4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현지 통화 기준으로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루마니아는 내수진작과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유럽국가 중 가장 높은 GDP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음. 전체 경제성장의 영향으로 의료기기 시장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

□ 수요 생산 동향
ㅇ 의료기기 수요 동향
- 2016년 기준 루마니아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큰 의료기기 품목은 기타 품목(30.7%), 영상진단장비(22.9%), 의료용 소모품(16.2%) 치과장비(10.5%), 정형외과기기 및 보철(10.2%), 환자보조기기(9.3%) 순

ㅇ 의료기기 생산동향
- 2015년 기준 루마니아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5290만 유로에 이름.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 하지만 통계상에는 생략된 의료기기 품목들이 많아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
- 최근 5년간 환자용 보조기기, 치과장비, 정형외과기기 및 보철에서 각각 1025%, 344%, 56.1% 성장함. 반면 의료용 소모품은 65.1% 생산이 감소되며 지속적으로 축소

□ 수출입 동향
ㅇ 수입동향
- 21015년 기준 유럽 국가들의 대루마니아 수출이 전체의 78.3%를 차지하며 선전한 가운데, 독일이 전체 수입물량의 30.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음. 이어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 순임.
- 비유럽권 수출국으로는 중국(3위), 미국(9위)이 10위권에 위치한 가운데 한국(14위)은 120만 달러대 수출을 기록
- 2015년 의료기기 수입규모는 5억 달러 규모, 연평균 13.5% 성장세

ㅇ 수출동향
- 2015년 기준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은 약 1억6910만 달러로 수입액인 4억8700만 달러보다 34.7%가량 낮음.
- 2015년 수출액 기준 가장 높은 부분은 영상진단장비이며 기타 품목, 의료용 소모품이 그 뒤를 이음.
- 수출 성장률 관점에서 영상진단장비가 29.1%로 가장 높고, 정형외과기기 및 보철 푸목이 3.6%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임.
- 2015년 기준 루마니아 의료기기의 86.8%가 오스트리아(26%), 독일(20.3%), 이탈리아(9.2%), 프랑스(6.8%) 등 유럽 전역으로 수출
- 또한 비유럽권 국가 중에서는 미국(1.5%), 터키(1.4%), 싱가포르(1.1%) 순으로 의료기기 수출 진행

□ 시장 특성
ㅇ 대부분의 시장은 수입에 의존, 현지 생산은 미비
- 1990년대 초 루마니아는 소규모의 의료장비를 수입할 여력조차 없었으나, 이후 이용 가능 기금이 증대됨에 따라 수입량이 증가. 2007년 EU 가입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
- 루마니아는 전통적으로 의료기기 생산에 대한 관심이 낮았음. 1989년에 몰락한 구공산정권에서는 중공업 위주의 정책을 펼쳤고 부가가치산업인 의료산업에 대해 무관심했음.

ㅇ 의료 산업은 역사적으로 저개발, 기금 부족 관리 미비
- 구공산정권의 의료산업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개발을 위한 충분한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음.
- 루마니아는 현재 의료 부분에 대한 지출이 6% 미만으로 이는 EU(9.8%), 유럽 전체(8.5%)에 비해 낮은 수치임.
- 민간 병원과 민간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3%에 불과

ㅇ 민간 의료분야의 성장
- 민간 의료 부분에 대한 지출 비중이 2014년(19.6%), 2015년(20.1%), 2016년(20.8%)로 점차 증가세에 있음.
- 대표적인 민간 헬스케어 공급자로는 Medlife, Regina Maria, Medicover(스웨덴)이 있음.

ㅇ 월드뱅크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의료부분 개발 지속
- 2009년 이후 EC, 월드뱅크, IMF, 루마니아 정부의 협력으로 루마니아 헬스케어 시스템의 구조 개선을 진행해오고 있음. 또한 월드뱅크의 지원으로 병원선진화 계획을 추진하고 일부 낙후병원은 폐쇄함.
- 월드뱅크는 루마니아 정부가 2014~2020년 EU기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보건전략 수립, 새로운 의료패키지 프로그램 수립 지원을 하고 있음.

□ 유통 구조
ㅇ 주 입찰 제도를 통한 판매
- 고가 의료 장비는 주로 보건부에서 중앙 조달 입찰방식을 통해 구매
- 그 외 입찰은 국제 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 혹은 유럽연합의 PHARE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루어짐.
- 정부에서는 기술 및 의료기구 연합회를 설립해 각 병원의 장비 수요를 결정하고 제출된 입찰가를 검토 후 입찰 진행. 지역보건당국 및 개별 공립병원은 예산에 맞게 직접적으로 물품을 구매함.

ㅇ 병원 직접 판매
- 병원에 직접 판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합한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찾아야 함.
- 현지 에이전트는 마케팅 혹은 프로모션에 약하므로 이 부분에 더 초점을 둘 필요가 있음.
- 병원과 최종 사용자에게 중요한 구매 기준은 가격과 제품의 평판임.

ㅇ 소규모 민간 판매
- 민간 의료기기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이지만 틈새 시장으로의 기회는 존재
- 작은 물량을 구매하는 개인 의사가 많이 있으며 단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사설 외래 병동으로 이동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특히 치과가 민간 부문에서 성장하고 있는 분야

□ 루마니아 정부의 주요 정책
ㅇ 루마니아 정부의 병원 설립 계획
- 지난 2016년 12월 총선에서 승리한 사회민주당(PSD)의 주요 의료 정책 중 하나는 부쿠레슈티에 있는 60~80ha의 경지에 2020년까지 2500여 개의 침대를 갖춘 병원을 건설하는 것이었음. 병원은 30여 개의 병동과 연구기관을 갖출 예정
- 정부는 또한 8개 지역에 1000여 개의 침대를 갖춘 병원을 설립할 계획. 이들 지역 병원은 10개 병동과 연구기관, 병원 직원을 위한 거주 공간 그리고 환자 보호자들을 위한 호텔까지 갖출 예정. 총 35억 유로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고, 이 중 11억 유로는 Republican 병원에, 3억 유로는 각 지역 병원에 투자될 예정. 이 프로그램에는 15개 지역 병원, 150개의 병동, 25개 응급실의 개보수 계획이 포함돼 있음.
- 의료장비 공급업체들은 부쿠레슈티 내의 병원 건설 계획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 뿐만 아니라 8개의 지역 병원 역시 최신식 기술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이 같은 투자는 의료장비 시장에 득이 될 뿐만 아니라 현지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전망

ㅇ 의료업계 종사자 급여 인상
- 루마니아 정부 당국은 의료업계 종사자 급여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는 의료부문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 신규 의사 수 유지는 의료 장비 사용자를 증가시킬 것임. 정부는 2018년 1월 1일부터 레지던트 의사와 응급실 의사의 급여를 각각 1200유로, 3600유로로 인상시킬 계획. 그리고 의사를 수입세 대상자에서 제외시킴. 또한 간호사들은 100%의 급여 인상을 받게 될 예정

□ 루마니아 진출방안
ㅇ 공공 의료 조달시장
- 루마니아 의료 조달시장 규모는 60억 유로 규모이며, 이 중 절반 규모는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음. 대부분의 입찰은 소규모로 쪼개져 다수의 기업이 직접 구매하는 절차를 취함. 이 때문에 루마니아 조달시장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연관돼 있음.
- 외국 기업이 직접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선 Romanian National Health System과 SEAP(Romanian Public system for public purchase)에 벤더로 등록을 해야 함.
- 대부분의 입찰이 현지어로 이뤄지고 현지 등록 기업이 파트너로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입찰에 참여하기보다는 현지 유망 디스트리뷰터나 수입상을 통해 제품을 납품하는 방법이 적절함. CE나 TUEV 등의 인증을 먼저 취득한 뒤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야 함.

ㅇ 진출 시 유의사항
- 의료기기 구입 재원이 EU 기금일 경우는 기본적으로 EU 자금을 수령한 후 결제하는 추세이므로 상담 시 유의 필요
- 루마니아 수입 의료기기의 대부분은 서유럽 또는 일본의 다국적 기업이 선점하고 있어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한 전문적인 대응이 필수
- 가격경쟁력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A/S, 영문 매뉴얼 등의 고객관리와 함께 EU지역에서의 안전과 품질 관련 검사, 감독, 윤리규정 등 강화 추세에 대비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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