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터키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전시지원

“터키 의료기기시장,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엿보다”
‘올해 부스 방문객 감소했으나, 실질적인 계약상담 건수 늘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24회 터키 이스탄불 의료기기 전시회(Expomed Eurasia 2017)’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황휘)는 KOTRA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업체에 대한 홍보물을 전시회장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배포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전시회 참가에 앞서 현지 전시회 운영사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관 참여 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업체가 터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경주했다.

테러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발 빠른 대처
올해 3회째 참가한 2017 터키 이스탄불 의료기기 전시회는 터키 내 테러 및 치안 문제 등으로 인해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방문객 수는 줄어들었으나 참가업체는 주최 홈페이지 기준, 12개국 약 723개사 참여로 작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참가 전, 주최 측에 안전대책 공문 요청 및 이스탄불 무역관의 발 빠른 대처로 인해 불안감을 줄이는데 온 힘을 다한 결과로, 안전하게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전시회를 마쳤다.

유라시아 최대의 의료기기전시회, 12개국 약 723개 업체 참석
터키 의료기기 전시회는 이스탄불 ‘TUYAP FAIR AND CONGRESSCENTER’에서 약 60,000m2 규모로 ‘의료용 진단 및 분석용 기기, 병원장비, 보건용품, 병원 소모품 등’ 의료분야 전 품목을 전시하는 유라시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이다. 지리적인 특성에 따라 중동, 아프리카, CIS, 동유럽 등 여러 국가 바이어들이 방문해 상담범위가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한국관 참가업체들도 다양한 국가와의 바이어 미팅추진과 긍정적인 미팅 결과에 대해 상당한 만족을 나타냈다.

한국관 13개사 참가 16개 부스 사용
한국관은 국제관 Hall 6의 메인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많은 참관객의 유치와 활발한 홍보가 가능했다. 주최 측에 요청해 한국 업체의 홍보물을 메인 등록대, VIP 등록대, Press room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찾아 비치하고, 추가로 한국관 배너, LED 광고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한국관을 알렸다. 참가기업 중 ㈜메디칼파크, ㈜라메디텍,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등 협회 회원 3개사가 참여했으며, 주요 전시 품목은 휴대용 X선 촬영장치, 신경, 정형외과, 치과용 의료기기, 의료용 절삭기구(의료용 톱), 레이저 채혈기, 유방암진단기, 디스크치료용 임플란트 골이식재,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의료용 카트(플라스틱), 의료용소모품(성형용 실 리프팅), 인퓨전 펌프 및 주사기 등으로 다양했다.

전시회 참여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 기대
현재 터키의 일인당 의료비용 지출은 유럽의 다른 국가보다 평균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의료기기 낙후의 개선 필요성 인식과 정부 주도에 따른 의료기기산업의 발전 속도 및 시장성장 잠재력은 오히려 다른 국가보다 높은 편이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CIS, 동유럽이 인접해 터키를 통해 유라시아 전역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신시장으로 간주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협회는 KOTRA와 협업으로 한국관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주요 취급품목에 따라 그에 적합한 바이어들을 발굴하고 해당 업체간의 매칭업 미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관의 방문객들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오히려 구매 및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실질 바이어 수는 증가해 약310개 상담 중 150개 이상의 계약추진을 진행(50%의 계약 추진율)함으로써 참가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협회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의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해외전시 사업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개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