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16년 산업육성 기본 틀 마련, 2017년 주무 부서 신설로 본격 궤도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04.03]

대만 4차 산업 현황과 정책 방향
2016년 산업육성 기본 틀 마련, 2017년 주무 부서 신설로 본격 궤도
‘타이중시’를 거점으로 주력분야인 ‘공작기계’ 고도화 추진

 

□ 스마트기계산업, 4차 산업혁명 위한 신산업 핵심 일원
ㅇ 기계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대만 정부는 2016년 6월 산업육성 기본 틀인 ‘스마트기계산업육성추진방안(智慧機械產業推動方案)’을 마련, 2017년 2월에는 ‘스마트기계육성추진실(智慧機械推動辦公室)’ 신설하며 정책 추진 본격화
- 2017년도 신산업육성 예산 462억 신 타이완 달러 가운데 스마트기계산업 육성에 10% 비중(46억 신 타이완 달러)을 편성

ㅇ 스마트기계산업은 기계산업의 스마트화, 스마트화된 기계산업을 가리키는 말
- 대만 정부가 혁신과 산업재편을 위해 선정한 7대 신산업육성분야* 중 4차 산업혁명의 일환이 되는 주요 업종
* 사물인터넷, 스마트기기, 녹색에너지, 바이오테크, 방위(항공우주 포함), 순환 경제, 농업

□ 육성정책 방향
ㅇ (육성 방향) 자체적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글로벌 교류협력을 통한 기술력·경쟁력 향상에 방점
- 구체적 방안으로 △스마트기계발전센터 및 스마트기계산업단지 조성 △산관학연(産官學硏) 얼라이언스 결성 △독일·일본 등 기계 강국과 정기산업포럼 개최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작기계 통합 마케팅* 추진 등이 있음.
* 공작기계, 제어기, 제어기 사용 교재 등을 묶어서 토탈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

ㅇ (기대효과 및 목표) 국산화 제고에 따른 수입대체효과 창출, 기술력 향상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강화
- 핵심부품 개발능력 향상(제어기 부문 기준, 중상급 제품 수출 비중 현재 10% → 4년 내 18% → 8년 내 30%까지 확대)
- 대만 주력 기계산업분야인 공작기계 부문 생산액(현재 세계 7위 → 6위) 및 수출액(현재 세계 5위 → 3위) 확대

□ 산업 현황
ㅇ 연 6000억 신 타이완 달러(22조 원 이상) 규모의 수출주도형 산업
- (생산액) 연 9000억 신 타이완 달러(33조 원 이상) 수준. 이 중 2/3(6000억 신 타이완 달러)는 수출, 1/3만 내수시장에서 유통
- (내수규모) 1조 신 타이완 달러(약 37조 원). 내수시장의 2/3(6000억~7000억 신 타이완 달러)은 수입산, 국산품 비중은 1/3(3000억신 타이완 달러)
- (수출입) 수출·수입 각각 6000억 신 타이완 달러(약 23조 원) 수준. 주요 수출품목은 공작기계 및 그 부품으로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과 미국임. 수입은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 위주이며, 일본·미국에서 주로 수입함.

ㅇ 시장입지
- 기술·가격 중간~중상위 수준, 한국과는 경쟁 관계
- 중국이 ‘중국제조 2025’를 통한 산업 고도화로 점차 성장해 중위권으로 올라오고 있음.
- 엔저와 유로화 평가절하 등에 따른 선진국 제품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인해, 중간층(대만, 한국)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음.
- 스마트화를 통한 기계산업 고부가가치화는 시장입지 확보 위한 필수 과제로 부상

ㅇ 가치사슬 형성 현황
- 대만 기계산업은 약 1만7000개사로 형성
- 특히 대만 기계산업 주력분야인 공작기계 부문은 타이중* 지역을 중심으로 가치사슬 완비
- 북·남부지역은 주력 업종 관련 반도체 제조장비(북부),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남부) 위주로 가치사슬을 형성
- 대만 정부는 중부지역을 스마트기계산업 중점기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
- 2019년경 정식 운용 계획인 스마트기계발전센터 및 스마트기계산업단지* 역시 타이중시에 조성할 계획
* (스마트기계발전센터) 쉐이난경제통상단지(水湳經貿園區) 내에 마련할 계획. 2018년에 스마트기계 시범생산라인을 선보이고 센터 건물은 2019년 1월 완공 예정. 산관학연 얼라이언스도 이곳에서 출범해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
(스마트기계산업단지) 선강펑저우(神岡豊洲)과학기술공업단지 2공단 부지에 조성 계획. 부지 규모 55.41헥타르. 2018년 12월부터 공장용지 분양 개시 예정

□ 시사점
ㅇ 대만의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차이잉원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책 재조정이 있었고 2017년 들어 정책 추진이 본격화되기 시작
- 스마트기계산업(기계산업의 스마트화)은 기계 부문의 4차 산업혁명 환경조성 전략으로 대만은 주력 분야인 공작기계업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육성 계획 수립

ㅇ 대만 기계산업은 가성비에 힘입어 공작기계 수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나,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와 중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로 대만의 가성비 경쟁력이 약화됨. 현재 상품의 고도화·차별화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
- 이에 대만은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해외 선진기술 도입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킴. 현존하는 국내 기계산업 가치사슬·클러스터의 결집력 강화로 기계산업 스마트화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

ㅇ 대만은 대외교류 확대 전략으로 일본·독일 등 기계 강국과 교류협력 강화에 주목하고 있으나, 한-대만 관계도 상호 경쟁 속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필요
- 산업 내 교류 외에도 산업 간 융합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상생할 수 있을 것임. 폭스콘과 SK의 스마트팩토리 협력은 그런 사례 중 하나

ㅇ 대만 기계업계의 스마트화 동향은 기계 관련 국제 전시회를 통해서도 파악 가능

1) 타이베이 국제 공작기계전(TIMTOS)
- 개최기간: 홀수해 3월 경 *다음 전시회는 2019년
- 개최장소: TWTC 타이베이·난강 전시장
- 홈페이지: www.timtos.com.tw
- 개최규모(2017년): 1,100개사 참가(부스수 5,430개), 5만여 명 참관

2) 대만국제공작기계전(TMTS)
- 개최기간: 짝수해 11월 경 *다음 전시회는 2018년
- 개최장소: 타이중국제엑스포센터
- 홈페이지: www.tmts.tw
- 개최규모(2016년 기준) : 700개사 참가(부스수 4,000개), 7만여 명 참관

3) 대만 로봇 및 스마트자동화전(TAIROS)
- 개최기간: 2017년 9월 6~9일
- 개최장소: TWTC 난강 전시장
- 홈페이지: www.tairos.tw
- 개최규모(2016년 기준): 153개사 참가(부스수 720개), 7만여 명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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