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효율성과 공공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표준진료지침 확산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9일 서울사무소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41개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표준진료지침(이하 ‘C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2회째인 이번 경진대회는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 의료진과 실무자, 공공병원의 CP 개발‧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 등이 참여해 CP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료의 효율성과 공공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심평원은 접수된 CP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으며, 이날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사례별 발표 후 2차 심사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1기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2기관, 상금 100만원), 우수상(3기관,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신포괄수가제 CP 우수사례 수상기관 명단>

구분 수상 기관 CP 사례명
대 상 서산의료원 쯔쯔가무시
최우수상 남원의료원 백내장수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슬관절치환술
우 수 상 부산의료원 복강경담낭절제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편도절제술, 부비동내시경수술,
고실성형술, 후두미세수술)
안동의료원 백내장수술

대상을 수상한 서산의료원은 지역 내 감염병 1위인 쯔쯔가무시에 대한 CP개발로 감염병 진료체계를 구축한 점 △내과 CP개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된 점 △응급실에서부터 CP를 적용하여 신속한 입원 및 진료가 가능하게 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CP 우수사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표준진료지침 개발사업에 연계·활용될 예정이며, 많은 병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수상작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게재할 예정이다.

심평원 이충섭 포괄수가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CP 우수사례들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41개 공공병원의 효율적 진료를 위한 표준화된 진료지침 확산에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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