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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말레이시아 무역협정 체결


오래된 두 나라의 수교관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의 관계는 1996년 12월 2일에 처음 시작되었다.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와 모두 ASEAN 가입국이며,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의 전 왕들 역시 국제적 관계를 맺는 것을 지지해왔다.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의 수출입 동향은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Neak Oknha Kith Meng 캄보디아 통상부(Cambodian Chamber of Commerce)회장은 말레이시아는 캄보디아의 최대 투자국 중 한 곳으로 금융업 초석 투자자이며, 지난 2014년 6억 800만 달러의 FDI를 캄보디아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의 대말레이시아 주요 수출품목은 천연고무, 직물, 의류, 시리얼, 화학약품, 화학제품, 야자수 오일 등이며, 말레이시아의 대캄보디아 주요 수출품목은 음료, 담배, 운송장비, 가공식품, 화학약품, 화학제품, 기계류, 가정용 기기, 부품 등이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무역협정을 체결하다.

2016년 8월 9일, 프놈펜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ambodian Chamber of Commerce)와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Malaysia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rperation)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해줄 MOU를 체결했다. MOU는 양국 간의 정보 교환, 무역 진흥 활동, 기업 선교, 능력 배양 등 협력을 중심으로 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의 CEO Dzulkifli Mahmud는 현재의 거래량을 적지만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전했으며 또한 말레이시아의 기업들은 건설업, 정보통신기술, 헬스 케어, 제조업 등의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Dzulkifli Mahmud는 또한 “캄보디아는 EU와 미국에 관세를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면세 특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말레이시아의 기업들과 투자가들에게 공장을 짓고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점

한국의 대캄보디아 주요 수출품목은 외국인 투자 진출 기업에서 생산하는 의류와 천연 고무, 농수산물 등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및 석유제품, 직물, 섬유, 자동차 및 부품, 기계류, 전기‧전자 제품, 담배, 의약품, 철강 제품 등이다. 한국의 대캄보디아 수출품목 중 전자기기, 음료, 담배가 말레이시아의 대캄보디아 수출품목과 유사하다. 세 가지 품목 모두 현재 한국이 앞서는 상황이며, 특히 전자기기의 경우 거의 10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앞서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말레이시아의 무역협정으로 말레이시아의 대캄보디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두 국가의 협정으로 캄보디아 업체와 말레이시아 업체를 연결시켜주는 정규적인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캄보디아에 투자 유치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대외 무역 개발공사는 건설, ICT, 헬스 케어, 제조업뿐만 아니라 포괄적으로 무역량을 매해 10%씩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말레이시아 무역협정으로 인해 건설업, 정보 통신 기술, 헬스케어, 제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말레이시아의 대캄보디아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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