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인증 획득으로 주요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 선점

레이저, 초음파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주)(회장 김종원)은 피코세컨드(Picosecond) 기반의 수출용 레이저 의료기기 “PICOCARE(피코케어)”가 유럽의 의료기기 인증인 CE MDD(Medical Devices Directive)를 획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원텍, 'PICOCARE'

CE MDD는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유통 및 판매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인증으로, 의료기기의 안전성은 물론 품질과 성능, 내구성도 충족해야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피코 레이저로는 전세계적으로도 일부 소수 업체만이 CE MDD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텍이 이번에 인증을 완료한 PICOCARE는 1064㎚와 532㎚, 595㎚, 660㎚ 등의 멀티 파장으로 다양한 문신을 적은 횟수로 제거할 수 있으며, 레이저 토닝, 홍조 치료 및 피부 재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정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문신 제거가 가능하며, 색소 입자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장비라고 제조사측은 밝혔다.

원텍 김종원 회장은 “원텍의 주력 제품인 피코케어가 CE MDD 인증을 획득한 것은 세계 시장에서 원텍의 뛰어난 레이저 기술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번 인증 확보를 통해 유럽에서의 판매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서도 CE MDD를 요구하는 국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이에 앞서 PICOCARE 450이 450 피코세컨드 의료용 레이저로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힌 바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허가를 획득하면서 원텍의 피코 레이저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 김정현 대표이사는 “피코케어 장비를 공개한 후 CE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 인증 일정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다행히 신속하게 CE 인증을 받고 피코케어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 지체 없이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PICOCARE는 원텍이 야심 차게 준비한 주력제품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피코 레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피코(Pico)는 나노(Nano)의 1천분의 1인 1조분의 1을 의미하는 단위로, 레이저에서 피코 초(秒)는 펄스 폭(Pulse Width)이 1조분의 1초의 매우 짧은 간격으로 레이저가 출력됨을 의미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피코 레이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피코 레이저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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