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 의료기술 분야’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2016년 4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 의료기술 분야-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신규 과제 공모에 신청해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은 의료기관 임상의(연구중점 MD, 전문의 취득 후 7년 이내)의 연구기반 확립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임상 현장 기반의 창의적 과제 발굴로 환자 진단, 치료, 예방 기술의 확보는 물론, 융·복합 R&D 연구를 통한 실용화 모델을 제시해 의료기술의 산업화를 중점 육성하는 사업이다.

부산대학교병원(연구책임자 김형회 교수)은 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사업에 공모해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로 연간 8.34억 원씩 4년간 총 33.3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비 지원 및 자부담 등을 포함해 총 4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젊고 유능한 연구중점 MD가 총 8개의 세부 역량강화 과제(의료기술 3, 의료기기 5)에 대해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 내 기술이전 전담조직(PNUH TLO)을 구축해 연구중점 MD의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을 지원해 의료·바이오 분야의 실용화 모델을 제시함을 물론, 지역 의료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의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본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신 의료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등 기술기반의 창업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며, 지역 의료산업 시장에서 1,000억 원의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국비 공모과제는 지역 보건의료산업육성을 위한 우리 시와 4개 대학병원 등의 협력체계 구축과 메디컬 ICT 융합센터 개소 등 지속적으로 추진한 융·복합 보건의료기술 육성 사업들의 성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중점 역량과제 수행을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들이 신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등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과물로 도출돼,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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