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치과장비 시장동향

코트라,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시장 진출의 기회로 삼아야

[KOTRA_해외시장동향_2016.10.31]

베네수엘라 치과장비 시장동향

-생필품, 의약품에 대한 외한우선배정에도 수입은 크게 줄어-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시장 진출의 기회로 삼아야-

□ 외환위기에도 불구, 의료장비 시장은 다른 분야보다는 나은 상황

ㅇ 외환위기에도 불구하고 의료분야와 생필품에는 외환배정 우선

- 베네수엘라 치과대학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 3100만 명 중 15%의 국민들이 1년에 한 번꼴로 치과치료를 받으며, 치내요법, 교정학, 치주치료, 양악수술, 미용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화된 2만 명가량의 치과의사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 한편, 최근에는 외환부족으로 인한 생필품 공급 부족현상으로 치약, 칫솔 등 치아관리용품 부족이 나타나고 있음. 또한, 치아 위생교육 부재로 인해 구강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함.

- 유가하락으로 정부의 외환수입이 크게 줄어들자 민간분야에 배정하던 외환은 크게 줄었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보건소에 필요한 필수의약품과 의료장비에 대해서는 외환이 우선적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시장규모가 유지되는 편. 그러나, 2016년에는 의료분야에 대한 외환배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소비동향

ㅇ 시장규모

- 베네수엘라 의료장비협회(Avedem)에 따르면 치과장비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업체만도 40여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2015년도 치과장비 수입액은 360만 달러에 달함.

ㅇ 전망

- 최근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미용에 관심이 높은 베네수엘라인들의 성향 때문에 치과치료와 성형수술에 대한 수요 자체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임. 암시장환율 급등으로 베네수엘라 치과치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싸지면서 인근 국가에서 치과치료를 위해 베네수엘라로 의료관광을 오는 경우도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임.

- 외국인들은 주로 치석제거, 충치치료, 임플란트 등을 많이 함. 임플란트의 경우 콜롬비아에서는 개당 1200~2000달러가 들지만, 베네수엘라에서는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하다고 함.

□ 수입동향

ㅇ 수입통계

- 수입통계를 보면,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와 정부의 외환부족으로 인해 치과치료 관련 장비 및 액세서리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음.

- 한편, 정식 수입이 곤란해지자 일부 치과의사들은 콜롬비아나 브라질 국경을 통한 밀수입 또는 핸드캐리나 다른 제품으로 위장한 무관세통관 등의 방법으로 많은 장비와 원자재를 들여오는 것으로 알려짐.

- 이 경우, 위생검사를 거치지 않고 현지 품질인증도 받지 않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대개 치과의사나 환자들은 3M, Ultradent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함.

치과치료에 쓰이는 장비, 기구,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 동향(HS Code 9018.49 기준)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	2013	2014	2015
World		19,214	7,467	3,607
1	Cuba	244	403	1,592
2	United States	8,691	2,097	860
3	Spain	23	0	681
4	China	1,683	944	192
5	Pakistan	572	365	127
6	Brazil	2,434	1,657	40
7	Sweden	0	1	37
8	Korea	84	0	27
9	Italy	11	77	26
10	Others	5,471	1,92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