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의료, 물류, 교육, 가정용 등 로봇 사용처 확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6.10.28]

UAE 증가하는 생활 속 로봇

-중동지역 주행로봇시장 2020년까지 6배 성장 전망-
-물류, 교육, 가정용 등 로봇 사용처 확대-

 

□ 로봇산업 현황

ㅇ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2015년 글로벌 로봇 및 관련서비스 지출액이 710억 달러에서 2019년 1354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2015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시장의 65%인 460억 달러 지출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Europe, Middle East, and Africa) 지역이 약 146억 달러, 그리고 미국이 97억 달러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됨.

ㅇ Frost & Sullivan이 GITEX Technology Week(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동지역 주행로봇(Mobile Robotics) 시장은 2020년까지 6배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임. 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로봇시장은 물류이며, 개인 및 가정용 로봇시장은 성장규모가 가장 클 전망
- 물류 관련 로봇은 2012년 1400대에서 2020년 9만5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 개인 및 가정용 로봇은 2012년 400만 대에서 2020년에는 25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
- Frost & Sullivan은 한 대의 로봇이 10명의 노동자를 대신할 수 있으며, 60%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

□ 확대되는 로봇 사용처

ㅇ 2016년 10월 6~20일 개최된 GITEX Technology Week의 테마는 ‘로봇, 드론, 3D프린팅’으로 전시회 참가사들이 다양한 기능의 로봇을 선보였음. 
- 한국의 로봇산업진흥원도 로봇관을 구성해 GITEX에 참가. 로봇의 사용처는 교육, 의료, 금융기관, 가정용 등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

GITEX에 참가한 한국 로봇관의 모습

 

자료원: 걸프뉴스, 로봇뉴스

 

ㅇ 교육기관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아시아, 유럽, 미국 내 학교에서는 이미 로봇을 이용한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교육용 로봇은 2015~2018년 기간 3만 개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 아부다비 소재 사립학교에서는 2015년 UAE 최초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을 이용한 수업을 선보임

- GITEX에 참가한 한국의 Robotron사는 레고처럼 조립이 가능한 베이직로봇키트(Robotics kits)를 선보임.

 

ㅇ 정부기관

- 두바이 경찰은 2017년부터 로봇경찰을 버즈칼리파를 비롯한 관광지 배치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임을 발표함. 로봇경찰은 IBM, Watson, Google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벌금납부, 범죄신고 등이 가능할 계획임.

- 두바이국제공항에는 국내기업이 제작한 트렌짓(Transit) 비자발급 로봇인 Amer Robot이 13대 설치됨. 트렌짓 비자는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발급받는 비자형태로, 무인로봇 발급기를 통해 비용 및 대기시간 절약이 가능해짐.

 

ㅇ 의료기관

- 2017년부터 두바이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산하병원에 원격의료가 가능한 Robo Doc이 도입될 예정임. 2016년 7월부터 3대의 Robo Doc의 준비조사가 시작됐으며, 의사들을 대상으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

- Robo Doc은 자동운전이 가능한 이동식 의료기계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의사와의 진료상담 건수를 7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왼쪽 시계방향으로) 교육용 로봇, 두바이 경찰로봇, 의료로봇, 비자발급 로봇의 모습

 

자료원: 걸프뉴스, The National, Arabian Supply Chain

 

□ 시사점 및 전망

 

ㅇ UAE 정부기관 및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교육이나 물류 등 민간부분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 특히 두바이 스마트정부, UAE 미래전략 등과 함께 정부차원에서 로봇, 3D프린팅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으므로 정부의 지원과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됨.

 

ㅇ 두바이국제공항에 국내기업의 로봇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GITEX에서도 한국 로봇관에 대해 집중 보도하는 등 로봇기술에 대해 관심이 높으므로 관련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됨.

- 두바이 정부는 2016년 7월 기업 및 발명가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Dubai Future Accelerators를 런칭했는데, 전 세계 20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지원했음.

- 지원자들 가운데 2%가량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자 중에는 벽돌쌓기 로봇 개발사인 Construction Robotics이 선정되는 등 로봇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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