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벨라루스 내 주요 치과용 의료기기 수입상 40여 개 참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6.10.27]


2016년 벨라루스 치과기기 전시회 참관기

- 벨라루스 내 주요 치과용 의료기기 수입상 40여 개 참가 -
- 바이어들, 한국 제품 여전히 매력적이라 생각하며 제조사로부터 직접 수입 희망 -

 

□ 현지 주요 치과기기 수입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시회

 

ㅇ 벨라루스에서는 매년 10월경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2016년에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민스크에서 이 전시회가 열렸음.

ㅇ 이 전시회의 공식 명칭은 'Stomatology of Belarus 2016'이며, 올해로 12회째 개최되는 전문 전시회임. 이 전시회에는 벨라루스 현지 주요 수입상 40여 개가 참가함.

ㅇ 주요 전시품목은 임플란트 등 소모용품, 엑스레이 등 진단장비, 치과용 수술기기 등이었음.

 

전시장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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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루스 치과용 의료기기 수입 동향 

 

ㅇ 현재 치과용 제품 관련, 우리나라의 대벨라루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임플란트 및 충전제(HS Code 300640류), 치과용 드릴기기(HS Code 901841류) 등을 들 수 있음.

- 하지만 2014년 이후 우리나라 제품의 벨라루스 현지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현지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음.

 

 1) 임플란트 및 충전제

 

ㅇ 임플란트 및 충전제 제품의 벨라루스 전체 수입이 되살아나고 있음에도 한국산 수입은 2016년 들어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대폭 감소(-30.93%)하고 있음.

 

벨라루스 수입 동향(HS Code 300640 기준)

구분

2013

2014

2015

2016.1~8.

수입액(달러)

12,490,200

12,289,300

9,106,000

6,147,100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29.05

-1.61

-25.90

11.72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관세청 통계

 

 

벨라루스의 연도별·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300640 기준)

                                                                                                                                                  (단위: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증감률

순위

국가

수입액

증감률

 

2013

 

2014

1

미국

4,835,000

44.78

1

미국

4,203,000

-13.07

2

독일

3,878,800

39.27

2

독일

3,958,500

2.05

3

러시아

1,811,500

44.48

3

러시아

1,449,600

-19.98

4

일본

924,500

9.24

4

일본

1,197,500

29.53

5

한국

378,700

21.77

5

프랑스

527,200

349.83

6

영국

166,300

-59.53

6

한국

243,800

-35.62

 

2015

 

2016.1-8.

1

독일

2,995,500

-24.33

1

독일

2,012,900

11.38

2

미국

2,297,200

-45.34

2

미국

1,337,800

-7.18

3

러시아

1,437,000

-0.87

3

러시아

1,296,300

46.11

4

일본

1,360,600

13.62

4

일본

969,500

49.13

5

프랑스

377,900

-28.32

5

프랑스

121,900

-63.40

6

한국

279,000

14.44

6

한국

115,000

-30.93

 

ㅇ 임플란트 관련 제품은 전통적으로 미국, 독일, 일본 제품이 벨라루스에서 크게 유통되고 있고, 러시아를 통해 우회적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제품도 상당량에 이르고 있음.

- 임플란트 및 충전제 제품의 경우, 벨라루스 현지에는 약 10개사 내외의 수입상들이 활동하고 있음.

- 위의 통계에서 보듯 미국, 독일, 일본, 러시아, 한국 등지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음.

ㅇ 이 중 한국에서 관련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현지 기업은 3~5개사 정도인데, 이들 수입상은 한국뿐 아니라 독일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ㅇ 우리나라 제품의 현지 수출은 '13년 정점을 이루다, '14년에는 프랑스 제품에 밀려 수출이 감소했음. 벨라루스에 경제위기가 닥친 '15년에는 다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는 현지 경기침체로 자금이 부족한 수입상들이 품질은 우수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한국 제품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됨. 실제로 '16년 들어서는 다시 수출이 저조한 상태로 돌아섬.

 

2) 치과용 드릴기기 

 

ㅇ 치과용 드릴기기는 벨라루스 전체 수입이 '13~'14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다가, '15년 수입이 급감함. '16년 들어서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음.

 

 벨라루스 수입 동향(HS Code 901841 기준)

구분

2013

2014

2015

2016.1월~8월

수입액(달러)

2,164,800

2,805,900

1,779,700

356,900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53.80

29.61

△36.57

△61.89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관세청 통계

 

벨라루스의 연도별/국가별 수입 동향(HS Code 901841 기준)

                                                                                                                                                        (단위: 달러, %)

2013

2014

순위

국가

수입액

증감률

순위

국가

수입액

증감률

1

미국

752,800

34.50

1

미국

759,500

0.89

2

핀란드

359,400

186.83

2

중국

515,600

54.51

3

중국

333,700

403.32

3

독일

462,300

393.91

4

러시아

308,600

52.70

4

러시아

333,600

8.10

5

슬로바키아

225,700

241.45

5

핀란드

312,100

-13.16

7

한국

50,000

-28.57

7

한국

152,900

205.80

2015

2016.1월~8월

순위

국가

수입액

증감률

순위

국가

수입액

증감률

1

미국

527,800

-30.51

1

미국

127,900

-75.77

2

중국

399,400

-22.54

2

중국

126,800

62.77

3

핀란드

255,900

-18.01

3

독일

35,600

31.37

4

독일

239,500

-48.19

4

러시아

35,000

-19.54

5

슬로바키아

194,100

-12.37

5

슬로바키아

19,800

-74.08

8

한국

43,900

-71.29

-

한국

0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관세청 통계

 

ㅇ 치과용 드릴기기 등은 제품 특성상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14년 이전에 수입했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은 수입물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 다만, 신규 개업하는 치과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중국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임. 실제로 전반적인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16년 들어 중국산 제품은 전년동기대비 62.77% 수출이 증가함.

ㅇ 치과용 드릴기기의 경우, 임플란트나 충전제에 비해 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품이 많지는 않음. 현재 벨라루스에는 3개사 정도가 한국에서 관련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수입상들은 임플란트와 충전제를 수입하고 있는 기업임.

 

□ 품질 우수한 한국제품, 제조사로부터 직수입 원해

 

ㅇ KOTRA 민스크 무역관 의료기기 담당 직원이 전시장을 방문해 참가기업들을 면담해 본 결과, 현지 수입상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음.

- 전시장에서 만난 수입상은 주로 미국, 독일, 영국, 핀란드, 이스라엘, 중국의 제조사로부터 독점판권을 보유하고 영업하고 있었는데, 한국 제품은 유럽 제품에 비해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지만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음.

 

전시회 참가기업 면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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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국 제품의 벨라루스 현지 시장점유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수입상들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언급함.

- 인증, 제품 등록에 있어 한국 기업은 소극적임. 수입상이 자비로 인증, 제품 등록을 진행하라는 요구가 강해서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음.

- 현지 수입상은 한국 제조사와 직거래를 희망하는데, 벨라루스 시장이 비교적 작다 보니 한국 기업은 모스크바 등에 있는 기존 딜러를 통해 수입하라는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음.

- 벨라루스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제품 중에 거래를 희망하는 제품도 있지만, 현지 수입상이 독점판권을 가지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음.

 

□ 러시아, 벨라루스 내 딜러와 독점판권이 끝난 국내기업은 벨라루스 현지 시장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ㅇ 기존에 러시아 딜러에게 벨라루스 판권까지 주었던 국내기업의 경우, 러시아 딜러와의 계약 종류 이후 벨라루스 현지 수입상과의 직수출을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현지 바이어와 직거래를 할 경우, 기존 미국, 독일, 중국 제품을 대신해 우리 제품이 차츰 시장점유율을 높일 가능성도 큼.

 

ㅇ 아울러, 벨라루스 내 딜러와 거래를 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경우, 현재 거래 중인 딜러의 마케팅 역량을 면밀히 점검하고, 계약 연장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딜러의 마케팅 역량 부족이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홈페이지 바로가기 : 2016년 벨라루스 치과기기 전시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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