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BioINwatch(BioIN+Issue+Watch): 16-73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R&D 현황

 

◇ 국내에도 IBM사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가 도입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AI를 헬스케어에 적용하기 위한 R&D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IBM의 주도하에 구글, 마이크로소트프, 애플,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적용한 헬스케어분야 R&D 적극 추진

 

○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인공지능 시스템 세계시장은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 2021년 전세계 헬스케어 내 인공지능 시스템의 IBM 시장 점유율은 45%로 관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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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gnitive Scale, Hindsait 등

 

    출처 : Frost&Sullivan, Cognitive Comput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in Healthcare, 2015.12

 

  - IBM은 데이터 분석력을 보강하기 위해 자체 기술개발과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분야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자 노력
     *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피텔(Phytel)과 익스플로리(Explory)를 인수, 의료 영상을 관리 및 분석하는 기업인 머지(Merge) 인수를 통해 CT, MRI 등 300억 개의 의료 이미지뿐 만 아니라 7,500여개의 병원과의 관계를 구축

 

 

★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인공지능 시스템 세계시장 전망

 

◈ 헬스케어 산업 내 인공지능 시스템 세계시장 규모는 2015년 8.1억달러에서 2021년 67억달러로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

 

구분

시장규모

CAGR(%)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세계 시장

(백만달러)

811.1

1,065.1

1,438.4

2,002.7

2,882.0

4,298.2

6,662.2

42

 

출처: Frost&Sullivan, Cognitive Comput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in Healthcare, 2015.12


 ○ 구글은 혈당 측정기, 노화방지 치료제, 유전자 분석, 건강관리 플랫폼 등 헬스케어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평소 건강상태와 적절한 대응법을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

  - 알파고를 개발한 자회사 ‘딥마인드’를 통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스트림스* 개발
     * 장기가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의사나 간호사가 빠르게 진단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암 치료법 개발 착수(2016.9)
  - 암을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변환해 '디버그(버그 수정)'하는 방법으로 개별 환자별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할 계획
    ※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공동으로 컴퓨터공학자, 생물학자, 공학자 등 150여명을 투입, 암세포의 디지털 세포 지도를 작성해 건강한 세포로 재구축하는 방안을 연구 중

 

 ○ 애플은 최근 환자, 가족, 간병인, 의사, 간호사가 치료계획을 공유하고 복약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해 환자의 치료를 효과적으로 돕는 소프트웨어 캐어킷 (CareKit)을 개발(2016.3)
  - 애플워치나 아이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내장된 센서로 측정하여 치료 상황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시스템을 제공

 

 ○ 존슨앤존슨은 IBM과 손잡고 인공 관절 및 척추 수술 등 수술 전후의 환자 치료에 초점을 맞춘 지능적인 코칭 시스템을 개발 중

 


■ (해외동향) 미국의 기업들이 강세를 이루는 가운데 각국의 기업 및 대학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중

 

 ○ 메드트로닉스(Medtronics)는 IBM과 협력하여 수억 명의 환자 기록과 당뇨 처치 방법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특성에 맞는 관리 방법을 제시할 예정

 

 ○ 일본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을 이식한 헬스케어 로봇 ‘페퍼(Pepper)’를 출시하여 판매 중
   - 페퍼는 노인복지 관련 분야에 주로 사용되며, 일본 정부는 페퍼를 활용한   치매 예방에 집중

 

 ○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 알츠하이머 증세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루드비히(Ludwig)’을 공개(2016.8)
   - 루드비히‘는 키 2피트(약 61cm)의 AI 로봇으로 요양원이나 은퇴자 시설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증세의 징후를 찾아낼 수 있도록 개발


 ○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Startup)에 투자 활발 
  - CB Insight에 의하면 2016년 2월 기준 미국의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를 살펴보면 32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총 5.3억달러(약 5,800억원)을 투자

 


■ (국내동향) 인공지공을 활용한 헬스케어 R&D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스타트업들이 성장 단계이며, 의료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활발

 

 ○ 뷰노(Vuno)는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영상(X-ray, CT, MRI) 및 생체신호의 분석에 적용하여 폐질환, 심혈관질환, 뇌동맥류 및 골 연령 진단보조에 활용 
  - 폐암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뷰노 메드 (Vuno-Med)’ 개발

 

 ○ 루닛(Lunit)은 AI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해 가슴과 유방 엑스레이 사진에서 폐 질환과 유방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
  -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흉부 X-ray와 유방촬영술 영상을 감별, 진단하여 육안으로 판독하기 어려운 부분의 종양의 위치, 크기, 종양 내 변형된 세포 및 특이조직을 검출하고자 함

 

 ○ 스탠다임(Standigm)은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생물학 전문 스타트업 기업으로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 중

 

 ○ 디오텍(Diotek)은 딥러닝 기술과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하여 의사의 진료를 돕는 ‘디오보이스 메디컬’ 기술개발 중

 

 ○ KIST 지능로봇사업단은 페퍼와 유사한 ‘실벗’, ‘메로’, ‘키보’ 개발 
  - 실벗은 주로 치매 노인들의 간병 등의 용도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음

 

 ○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업으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박차

 

 ○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VIV Labs) 인수 계획 발표(2016.10)
  - 비브는 독창적인 개방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삼성전자는 비브 인수를 통해 모든 전자기기와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AI기반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확보에 노력

 

 

본 내용은 연구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되어 있으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공식 견해는 아닙니다.

 

본 자료는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홈페이지(http://www.bioin.or.kr)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자료의 내용을 인용할 경우 출처를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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