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산 의료기기개발 공로 의료인 ‘연세대 원주의대 황성오 교수’ 수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산업계에서 처음으로 의료기기개발에 공로가 큰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의료기기산업 대상’을 제정하고, 금일(12일) 제3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롯데호텔, 서울 소공동 소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산업 대상’은 국산 의료기기개발 및 제품화에 기여한 보건의료인을 발굴하여 포상·격려함으로써 의료기기개발 및 글로벌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의료기기 7대 강국의 진입을 목표로 올해 신설됐다.

금년 첫 수상자로 선정된 황성오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7년부터 자동심폐소생술 장치를 개발, 9개의 국내외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자동심폐소생술 장치를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기기산업 발전 및 환자치료에 크게 기여했다.

▲ 황성오
연세대 원주의과대 교수

황성오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의료기기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경험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개발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며, 더 많은 의료인들이 의료기기개발에 관심을 가진다면 새롭고 우수한 의료기기가 환자치료에 쓰여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기산업 대상의 제정과 임상의사으로서 이 상을 수상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의료인들이 의료기기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휘 협회장은 “의료인이 직접 의료기기개발에 뛰어들어 제품화에 성공해 임상현장에서 사용되는 것은 의료기기 국산화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이에 협회는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 ‘의료기기산업 대상’을 마련했다”라고 제정 이유를 전하면서 또한 “의료기기산업 대상은 수상자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매년 실시할 예정으로, 의료 및 의료기기산업계 최고 권위를 가지는 상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라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한편, 금일 개최되는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으며, 대한민국 헬스케어산업분야의 우수 의료기관 및 관련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헬스케어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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