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MOU 체결 가교역할 '녹십자의료재단-녹십자MS, 나왈로카그룹' 협력약속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스리랑카의 진단의료 협력 및 기술 수준을 높이는 ‘임상검사수탁기관’설립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에 가교역할을 했다.

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 Green Cross laboratories) 및 녹십자MS(대표 김영필)는 나왈로카그룹(회장 자얀타 다르마다사, Jayantha Dharmadasa)과 6일 녹십자의료재단 본사에서 스리랑카 콜롬보에 정확한 진단의 근간이 될 임상검사센터 설립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적 협력을 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법무법인 최경원 대표변호사, (주)KCHT홀딩스 장세무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 나왈로카그룹 자얀타 다르마다사(Jayantha Dharmadasa) 회장, 녹십자의료재단 양송현 부원장, 녹십자 MS 김영필 대표이사

이번 MOU는 나왈로카그룹이 해외 병원의 임상검사센터 설립을 컨설팅하고 시설 및 시스템구축이 가능한 국내 기업을 찾으면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녹십자MS를 연결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녹십자측과 나왈로카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검사수탁기관 설립을 위해 필요한 정보교환 및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MOU 체결은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 녹십자MS 김영필 대표이사, 나왈로카그룹 Jayantha Dharmadasa 회장, 나왈로카병원 Lal Gotabaya Chandrasena 이사, 나왈로카 엔지니어링 변성철 이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 ㈜KCHT 홀딩스 장세무 회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최경원 대표변호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왈로카그룹 자얀타 다르마다사 회장은 MOU 체결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MS 및 한국과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스리랑카의 임상검사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의료 전문성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30여년 동안 축적된 역량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임상검사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리랑카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나왈로카그룹이 자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휘 KMDIA 협회장은 “해외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서비스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는 협회는 이번 MOU 체결에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국내 진단검사기술과 의료기기가 스리랑카를 비롯해 해외에 소개되고 진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왈로카그룹 관계자들은 MOU 체결이후 녹십자의료재단의 연구실 및 진단검사과정 등을 살펴보고,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으로부터 녹십자에 대한 설명과 회사의 역사관을 둘러봤다. 또한, 충북 오창의 녹십자 공장을 방문, 포장·운송시스템, 연구소, 제조시설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십자 생산공장 견학

한편, 녹십자의료재단은 약 300여명의 연구원과 40여개의 검체수송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및 빠른 검사결과를 위한 광주, 대구, 제주 지역 검사실을 운영하, 전국 병원의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학적 검사 의뢰를 효율적으로 수행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반검사부터 분자유전검사, 특수생화학 검사 등의 특수검사에 이르기까지 4,000여 항목의 검사를 하고 있다.

나왈로카그룹은 1942년 목재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하여 호텔, 건설, 가구, 제조, 무역, 항공, 운송 및 기계렌탈 등 26개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나왈로카병원은 나왈로카그룹이 첨단의료기술 도입 및 우수 치료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1985년에 설립했으며, 의료기술 및 시설 도입에 스리랑카에서 ‘최초’의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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