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독일 ‘MEDICA’서 K-메드텍 유럽 진출 지원 강화

현지 규제기관, 시험·인증기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협력 확대

2025-11-17     김승희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K-메드텍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메디카(MEDICA) 2025’ 기간 동안 현지 규제기관, 시험·인증기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등과 협력을 확대한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유럽 인허가·인증 확대를 위한 지원 협의 △실증·임상 기반 확보를 위한 병원·클러스터 연계 △국내 기업 애로 청취 및 대응방안 마련 등 국내 메드텍 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해 한국 스마트 의료솔루션(Korea Smart Medtech Flow) 전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국의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주제로 △의료인공지능(AI) △체외진단 △수술 및 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속 K-메드텍의 혁신 역량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구성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현장 촉진을 위해 국내·외 의료진 대상 제품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는 교육훈련지원센터(광역형 2개소, 병원형 1개소)와 협업해 기획됐다. 
이들 센터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의료진 대상 제품 교육 및 실습(Hands-on Training)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산진과 함께 국제 박람회 및 의학회 등에 참여해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보산진은 전시기간 중 ‘Korea Meets MEDICA 2025’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애로사항 및 해소방안 등을 정부·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보산진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유럽의 의료기기 인증(MDR/IVDR) 전환 마감 시점이 도래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인증비용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의료기기의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MEDICA 통합전시관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