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남양주시 업무협약 체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의료기기 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 추진

2025-11-14     권혜민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14일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와 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및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산업계와 맺는 첫 협약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투자유치 촉진, 산업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산업생태계의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의료기기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판로·해외진출 협력 △첨단제조 기반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양 기관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남양주시가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의료기기 클러스터에 산업 네트워크와 정책 지원 역량을 연계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입지 확대, 투자 유치, 인재 양성, 수출 지원 등 산업 전주기 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김영민 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백영재 전문위원, 임민혁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남양주시에서는 주광덕 시장, 김상수 미래도시추진단장, 표강선 전략산업과장, 박주용 융복합산업팀장이 자리했다.

김영민 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산업과 지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기반”이라며 “협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남양주시의 인프라를 결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AI 등 10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저효율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해 첨단 기업이 먼저 찾는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 중이다.

협회는 국내외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의료기기 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KMDIA 김영민 협회장과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협회와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의료기기산업 육성 전략 및 첨단산단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