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 면제 문제없나?"

윤소하 의원, 오는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 개최

2018-12-10     박성민 기자

국회의원 윤소하(정의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 면제 문제 없나?"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7월 '혁신 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고,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의 경우 신의료기술평가 단계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들은 사실상 시민사회가 우려해 반대해 왔던 박근혜 정부 당시 '투자활성화 방안'과 의료기기 규제 완화 전략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토론의 필요성이 있어 기획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규제완화 중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특히 체외진단검사 의료기기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 면제가 과연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고, 건강보험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제기되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보완책 마련을 정부에게 촉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토론회에는 의료계, 산업계, 시민사회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등 관련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