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여름 휴가철 식·의약품 건강안전정보 공개④

물놀이 시 콘택트렌즈, 보청기, 심장충격기 사용 주의하세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안구염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 시력보정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에는 사용 후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생리식염수, 렌즈세척액, 보존액만을 사용해 세척, 살균, 소독을 철저히 해 보관용기에 넣어 관리하도록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 중 통증, 충혈, 과도한 눈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사용을 중지하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보청기 착용자의 경우 수영 등 물과 접촉이 될 상황에서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고 활동을 해야 하며 물속에 빠뜨렸다면 마른 헝겊으로 빨리 닦은 후 즉시 전지를 제거하고 전문가에게 점검 받도록 한다. 또한, 여름철 높은 열기와 습기는 보청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먼지나 귀지 등을 털어내고 직사광선을 피해 전용케이스에 보관해 습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피서지에서 급성 심장마비 등 응급환자가 발생해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사용하는 경우 자동제세동기에 온도와 습도 차에 의해 수증기가 응결될 수 있어 응결된 수증기가 모두 제거된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사용 대상자와 장비는 물기가 없는 장소로 이동해 사용하고, 사용 대상자의 상체가 물에 젖어있다면 패드를 부착할 곳의 물기를 제거하여 감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외국위해식품의약품 정보 확인
식약처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외국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식·의약품을 무분별하게 구입해 국내로 반입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위해식의약품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위해식의약품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 모바일웹,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제품명 등을 통한 검색도 가능해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련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외국위해식의약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면 출국 전 인천공항 출국장 전광판을 통해 외국위해식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외국위해식의약품은 품질이 부적합해 회수 대상인 제품, 무허가 제품,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 독성이 있어 식용이 금지된 원료 사용 제품 등을 말한다.

이런 외국위해식의약품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은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분야별정보>소비자위해예방>‘위해정보공개’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바일웹 설치해 ‘외국 위해 식의약품’을 접속(m.mfds.go.kr/mri)>하면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위해정보과 페이스북을 접속(www.facebook.com/riskinfo)해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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