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선 멸균, 잔류독성 없는 안전성 높고 친환경적인 멸균법으로 각광

□ 그린피아기술(주)-김관수 사장


“수준 높은 멸균기술 경쟁력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
감마선 멸균, 잔류독성 없는 안전성 높고 친환경적인 멸균법으로 각광


그린피아기술은 1987년에 미국이나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감마선 멸균기술을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다. 감마선 멸균은 잔류독성이 없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멸균법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들의 멸균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멸균품질의 세계적인 기준을 맞추기 위해 ISO 9001은 물론 미국 FDA의 현지실사를 통한 등록승인과 최근에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수출기업이 생산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을 지원하는 멸균전문기업 그린피아기술’의 CEO 김관수 사장을 만나 회사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그린피아기술(주) 김관수 사장

그린피아기술의 주요 사업영역은?
감마선 멸균과 전자선 멸균 그리고 이오(EO) 멸균 등 의료기기 멸균을 주력사업이다. 멸균과 관련된 컨설팅은 물론 관련 자재인 인디케이터, 즉 CI 및 BI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인디케이터는 멸균과정을 거쳤는지 여부를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멸균시‘스티커’의 색깔의 변화에 따라 알 수 있어 안전성 확인에 유용한 표시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멸균 및 포장 밸리데이션 서비스와 미생물 생균수시험, 무균시험, 세포독성시험 등 각종 시험서비스에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장기 보관을 위한 물류창고업도 추진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의료기기 멸균에서 감마선이 중요 위치에 있는데?
의료기기 멸균방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던 EO 가스 멸균에서 혼합가스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CFC)나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가속시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멸균기술이 요구됐다. 지금까지 멸균방법 중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이 감마선 멸균으로 확인되면서 멸균기술의 발전에 전환점이 됐고 멸균 기재의 선택이 넓어졌다. 

특히 감마선 멸균방법이 선진국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안전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즉 의료기기에 어떤 독성도 잔류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물론 사용자인 의료진에게 안전하다는 인식이 서서히 확산됐기 때문이다. 의료진이 직접 감마선 멸균을 요구하면서 산업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상황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보편화 추세이며 국내에서 아직 인식의 깊이가 낮다. 향후 의료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료기기의 감마선 멸균이 당연한 과정으로 전환될 것이다.

최근 괄목할만한 자랑거리가 있다면?
지난해 회사 중앙연구소가 미생물 시험분야에서 KOLAS-ILAC 국제공인시험인증을 획득해서 그린피아기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제 국내 시험서비스도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관에서 신뢰성 있는 시험을 기반으로 인허가가 이뤄져야 대외적인 경쟁력이 확보할 수 있다. 

그린피아기술과 거래하는 고객들은 인정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생산에 주력할 수 있고 그 일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의료기기 생산의 최종 단계인 멸균과 시험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기업경영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그린피아기술은 고객에게 확실한 멸균을 제공할 때 존재가치가 있다. 감마선 멸균이 고객 제품의 품질을 만족시킨다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멸균 의료기기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30여년간 미국이나 유럽의 세계적인 멸균전문기관들과 경쟁하고 빠짐없이 정보를 분석해 오고 있다. 

감마선멸균서비스를 제공해 온 이래 세계 어느 기업보다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인 기술수준을 유지하는데 부단한 노력과 투자를 해 왔다.

이는 고객의 부가가치 창출과 연결된다. 최대한 고객의 관점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어떤 제품이나 시험에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기본에 충실하는 것. 고객의 신뢰를 쌓는 것은 고되고 외로운 길이지만 오랫동안 거래하는 고객의 충성도에 보답하겠다는 정직함으로 이겨내고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중앙연구소가 회사에 미친 영향은?
그동안 국내에서 최고를 꿈꿨다면 이제 세계에서 인정받는 시험서비스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향후 NAMSA나 NELSON과 같은 세계적인 시험기관과 어깨를 견주겠다는 목표가 있다. 이 목표는 사장인 내가 세운 게 아닌 회사직원들이 스스로 세운 것이다.

최근 연구원들이 이들 연구기관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세우게 된 ‘그린피아기술의 성장 그리고 중앙연구소의 지향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나가는 연구소가 되도록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바는?
‘고객’과‘신뢰’두 가지가 중요하다. 즉, 고객이 그린피아기술에 대한 신뢰, 그린피아기술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가지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항상 강조하는 게 정직이다. 정직하면 믿음이 쌓인다. 직원들에게 늘 정직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라고 이야기 한다. 특히 시험성적이나 조사처리확인서가 제품 품질이나 수출입에 중요한 문서로 사용되기 때문에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게 중요한 부분이다. 

각종 국제인증이나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이 되지만 그로인해‘고객신뢰’가 생기면 그것이 경쟁력이 되기도 한다. 한편으로, 고객의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면서도 정도를 벗어나는 일은 생각도 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기도 한다. 시스템이 있는데도 직원들이 정직하지 못해 개인의 위신이 실추되거나 회사에 큰 위기를 몰고 온 사례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비전과 올해 목표는?
그린피아기술은‘늘 고객과 함께하는 것’이다. 고객의 성장이 우리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기 때문이다. 그린피아기술의 비전은 함께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발전하자는데 있다. 올해에는 새로운 사업들이 확장돼 발돋움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새롭게 시작한 이오(EO) 멸균사업, 인디케이터 판매 사업과 각종 시험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안전과 멸균 그리고 시험인증의 멸균토털전문회사로 첫발을 내디딘 상태이다.

의료기기업계에 한 말씀 전한다면?
기업의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의료기기는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업이므로 이윤보다 생명의 소중이 중요하다. 그린피아기술 역시 멸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보니 무엇보다 최우선의 가치가 고객과 소비자의 안전이다. 의료기기 생산하고 수출하는데 있어서 멸균 전문가인 그린피아기술에게 제품을 맡기기를 바라며,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