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창상피복재 ‘ 메디폼 ’, 유착방지제 ‘ 가딕스 ’ 개발 시장점유율 1 위

(주)제네웰은 두 차례 유착방지제 가딕스(Guardix), 창상피복재 메디폼(Medifoam)으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가딕스는 국내 유착방지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 30여개국에 인허가를 마치고 활발하게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일동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메디폼(Medifoam)은 현재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 60%를 점유하며 1위를 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오메디칼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제네웰이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R&D센터의 열정과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편집자 주>

제네웰의 연구원들은 제2의 의사라는 신념으로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제네웰의‘메디폼’과‘가딕스’가 유명한 것에 비해 회사 이름은 덜 알려졌는데?
메디폼은 일동제약을 통해 마케팅과 판매를 하고 있고, 가딕스는 한미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제네웰은 2009년 끝자락에 (주)동성바이오레인, (주)동성바이오폴이 합병한 회사이다. 바이오메디칼 제품에 대한 연구, 생산, 판매에 있어서 시너지를 얻기 위해‘제네웰’이란 이름으로 합친 것이다.

제네웰의 이름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의료기기 회사로서‘건강 = Well-being’을 우선시하고 또 치료 의미의 재생(Regeneration), 좋은 제품을 개발·생산하겠다는 의미 등 두루두루 제네웰이 가고자 하는 비젼을 포함하고 있다.

제네웰이 성장하는데 R&D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창상피복재(Wound Dressing)와 유착방지제(Adhesion Barrier)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본래 회사의 출발이 바이오분야를 연구하면서 시작한 회사였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두 제품도 시장에서 제품에 담긴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R&D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되고 있다.

제네웰의 직원 100여명 중에 R&D 연구인력은 22명으로 전체 직원에서 20%를 상회한다. 가딕스를 개발한 이영우 연구소장을 위시로 김현정 연구위원, 그리고 팀장 4명과 16명의 연구원들이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초 화성, 성남 연구소를 R&D센터라는 명칭으로 통합하면서 연구기획팀, 개발1·2팀, 연구팀으로 나눠 중단기개발과제 그리고 차세대 아이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R&D 센터가 추구하는 방향은?
제네웰 연구원들은 한마디로 말한다면‘제2의 의사이다’라고 여긴다. 우리 자신이 의사는 아니지만 우리가 만든 제품을 통해 환자의 고통을 줄이거나, 치유를 도와주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치유’와‘행복’이란 단어를 떠오르게 하는 연구소가 바로 제네웰의 R&D센터이다.

제네웰의 제품 영역은?
창상피복재 제품군인 폼드레싱(Medifoam), 항균드레싱(Medifoam Silver), 하 이드 로콜로이드 드레싱(Medifoam H), 흉터개선 드레싱(Medicare), 필름 드레싱(Epicare), 비강 드레싱(GuardCell), 밴드류(메디폼밴드, 키즈키퍼, 스마트 밴드), 액상밴드(메디폼리퀴드, 스마트밴드리퀴드) 등 과 유착방지제인 가딕스Sol(Guardix-Sol), 가딕스SG(Guardix-SG) 그리고 골대체재 Osspol, Dentagen-Fill, Dentagen-Plug, 끝으로 요실금 치료재료(RectoCele, EasyCele, Incanto) 등이 있다.

제네웰 R&D센터 경쟁력을 꼽는다면?
창상피복재 및 유착방지제 기술, 우수한 인재, 협력 기관, 고객의 요청에 따른 발빠른 대처 능력 등을 꼽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습윤환경을 이용한 상처 치료법으로 효과가 뛰어난‘메디폼’을 개발, 해외 제품만 의존하던 국내 유착방지제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가딕스’를 개발해 국내제품으로 대체했으며, 창상피복재와 유착방지제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이런 성과를 낼 수 있게 우수한 인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학병원, 대학연구소, 의료기기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질과 기술력을 높이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존슨앤드존슨, 스미스앤드네퓨, 콘바텍 등의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와의 경쟁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제품 출시 당시만해도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다. 여러 경쟁사가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고, 우리도 점유율 1위라는 정상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제품개선과 신제품의 출시 노력이 의사 및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이유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고객의 의견을 흘려 듣지 않고 검토해 타당성이 있다면 신속하게 제품에 적용한다. 예를들어 인체 무해한 색소를 입힌 유착방지제는 환부에 유착방지제 사용 여부를 의사가 확연히 구분하기 위해 개선된 것이다.

제네웰의 다음 목표는?
국내시장이 대단히 많이 성장했다고해도 시장이 작다.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독일 메디카전시회에 제품홍보부스를 해마다 전시하고 있다. 초기에는 흥미 위주의 부스 방문이었다면 이제는 제네웰과 제품을 알아보는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 주력제품인 메디폼과 가딕스가 성능대비 가격경쟁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의 성장도 크게 기대되며, 올해 매출규모도 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리라 여겨진다. R&D센터는 마케팅부문이 잘 될 수 있도록 제품의 기술적인 서포트를 수행하고 있다.

R&D센터의 장단기 목표는?
먼저, 단기목표는‘새로운 제품 영역 확대 및 기반 구축’을 위한 R&D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장기목표로는 메디폼, 가딕스와 같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3가지를 더 개발해 내는 것이다. 현재 생체소재기반의 골재생 제품을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다. 치과용 및 정형외과용으로 몸속에 들어가 생분해 되면서 조직은 재생시키고 일정시간 지나면 생분해되는 제품이다.

다시금 제네웰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치유’와‘행복’이란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R&D센터 연구원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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