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MDIA-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 등 MOU 추진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13일 주한인도대사관과 국내 기업의 인도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주한인도대사관 우펜드라 싱 라왓(Upender S. Rawat) 공관차석이 협회를 방문해 이뤄졌으며, 협회에서는 황휘 협회장, 신병순 국제교류위원장, 나흥복 산업육성본부장, 한지윤 기술사업부 대리가 참석했다.

주한인도대사관 라왓 공관차석은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관심 있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업체들이 인도에 진출하기를 바라며, 특히 직접투자 또는 합작투자(Joint venture) 방법을 기대한다며 협회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라왓 공관차석이 설명하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8개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제조사가 약10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저가치 품목군 생산이 대부분이며, 제조시설 등 의료기기산업 기반의 미비로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인도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을 100%까지 늘리는 등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 수요 증가로 인해 점점 고부가가치 품목군 생산이 이뤄지며 품질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5년간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KMDIA 황휘 협회장은 한-인도간의 의료기기분야 경제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황휘 협회장은 우선 한-인도 기업간의 교류를 통한 발전적인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인도의료기기산업협회,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MOU 체결 이후에는 양국 산업계 대표단 교류, 메디컬 클러스터 시찰단, 국제전시회 참가 등 협회 회원사와 인도 기업과의 활발한 만남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병순 국제교류위원장은 인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업체 및 한국 시장에 관심 있는 인도 업체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해 주는 통로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미팅을 포함한 실질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 오른쪽부터 KMDIA 황휘 협회장, 주한인도대사관 우펜드라 싱 라왓 공관차석, KMDIA 신병순 국제교류위원장, 통역관

한편, 인도 의료기기시장 진출과 관련해 관심있는 기업은 주한인도대사관(02-790-5488, minister.seoul@mea.gov.in)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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