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유철욱)가 지난달 29일 의료기기 산업계 CEO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2022년 제3기 최고 경영자(CEO) 과정' 2차 교육을 실시했다.

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년 제3기 최고 경영자 과정'은 지난 4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6월 29일, 9월 28일, 12월 7일) 총 4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조찬 및 만찬을 겸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김이사는 의료기기산업 진단과 정책 이슈를 점검하고 △사용검험 확대 및 보상체계 마련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전략 품목에 대한 지원 강화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최고 경영자 과정' 교육은 마케팅 전략·조직소통·바이오헬스산업 및 의료기기 업계 동향 등 최고 경영자 과정에 걸맞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해당 교육을 통해 수강생은 변화하는 헬스케어 시장에 맞는 마케팅 전략 및 기업 내 대내외 커뮤니케이션과 소통 기법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류의 장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할 수 있다.

협회는 이번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협회 수료패를 수여하고, 의료기기 산업계 이슈와 최신 동향·정보 제공, 원우회 참석 등 협회 내 다양한 교류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철욱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의료기기산업이 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 덕분이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앞으로도 교육과 세미나 등 의료기기 종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