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1차 식의약 데이터 심의위원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오유경)는 최근 헬스케어 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식의약 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월 '데이터 심의제도'를 마련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2일 제1차 '식의약 데이터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식의약 데이터 개방은 지난 2020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법'을 바탕으로 식의약 정보 공개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전문적 판단과 정책효과 개선, 정책 수용도 제고를 위해 계획됐다. 식약처는 데이터 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 제고,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 확산,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업무 효율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 심의 제도는 이런 정보공개를 위한 사전 검토 제도로 식약처가 보유한 데이터를 일반국민과 공공기관에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그 사유가 인정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비공개를 허용한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데이터 심의제도 운영을 위해 식품·의료제품· 데이터 분야에서 경험과 식견이 있는 내·외부 전문가 2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식약처 데이터 정책 추진전략 공유 △위원회 운영방안 논의 등이다. 위원회는 향후 데이터를 비공개 또는 부분 공개할 수 있는 사유를 최소한으로 인정하여 데이터 개방을 폭넓게 허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데이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식의약 데이터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새로운 정책·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민과 기업, 연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식의약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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