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주기 원스톱 지원·첨단실증지원 사업으로 기업 성공 지원

● 산업계 인터뷰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 이광욱 센터장

"혁신의료기기산업 시대 도래, '디지털 전환' 이끈다"
의료기기 전주기 원스톱 지원·첨단실증지원 사업으로 기업 성공 지원

조선, IT 등 우리나라의 지금을 만든 산업에 이어 의료기기산업이 차세대 국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은 우리나라의 탄탄한 IT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기도 하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광욱 첨단의료기기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전했다. &lt;편집자 주&gt;<br>
조선, IT 등 우리나라의 지금을 만든 산업에 이어 의료기기산업이 차세대 국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은 우리나라의 탄탄한 IT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기도 하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광욱 첨단의료기기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전했다. <편집자 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 대해간단한 소개바란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0년 설립돼 10여년의 기간동안 기반을 조성하고 바이오 신약 개발과 BT기반 의료기기개발 지원을 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또한, 실험동물센터와 바이오의약생산센터도 있어 의료산업 전반을 진흥하기 위해 복지부, 과기부, 산업부가 출자해 설립한 범부처 성격의 기관이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설립돼 첨단의료기기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공동 제품 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 의료기기 시험.검사등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기기기업의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GMP생산 환경까지 구비, 초도물량생산까지 지원하고 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식약처가 지정한 의료기기 우수시험검사기관이자 GLP시험검사기관이다.

위드 코로나시대를 맞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목표와 사업 방향이 궁금하다.
코로나19 감염병을 계기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금까지 감염병 체외진단기기와 동반진단을 위한 기술 개발 등에 매진해 왔다. 앞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술적 지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일례로 스마트 의료 플랫폼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는 생활치료센터뿐만 아니라 재택 격리자를 관리할 필요도 있는데 자가 격리중인 확진자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저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준비하고 있다.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자가 격리자의 체온, 심박,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중앙서버로 전송, 의료진 및 관리감독 기관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술적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한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또 협회 회원사에 어떤 서비스와 혜택이 제공되나?
우리 센터는 기초 연구를 하는 기관이 아니라 제품화 연구, 시제품 제작 및 인허가 지원 등을 하는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 기관이다. 따라서, 아이디어나 특허 기술을 직접 제품화해 시장진출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연구개발·연구장비·시험·검사지원이 가능한 기관이다. 또한,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인허가를 위한 규제과학 지원이 전주기적으로 지원가능한 기관으로 보면 되겠다. 
센터는 기업과 함께 공동R&D, 수탁과제 수행 및 장비기술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센터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소개하고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주최 기업간담회를 열고자 한다. 센터 역량을 소개하고 지원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니 많은 회원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애로 기술을 찾아 보고 협력 방안을 발견하는 계기로 활용하길 기대한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으로 시스템화할 계획이다.

변화의 시대를 맞은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의료기기산업은 첨단의료기기산업에서 혁신의료기기산업으로 확대 발전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산업이 병원중심, 의사 중심에서 기술 및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는 의료 서비스도 균일하고 평균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동반진단 등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은 충분히 마련돼 있으며 혁신의료기기법 등의 제정·공표에 따라 제도적으로도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제도 개선에 맞춰 기업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체질 개선으로 앞서 나가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센터도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인력 및 구조 개선을 이뤄 가고 있다.

죽음의 계곡에 빠진 기업을 위한 센터만의 지원책은?
의료기기산업은 특히,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하는 산업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은 아직 영세한 기업이 많은 실정이다. 의료기기 제품은 주로 BT,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데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IT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이고 최근의 BT기술발전 또한 괄목할 만하다. 따라서,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 제품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발굴한다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단 고유 사업인 원스톱 지원사업, 첨단실증지원 사업 등을 고도화해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기업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업들이 사업화 성공에 필요한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데 필요한 기술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의료기기산업 성장이 본격화되며 많은 기업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결책을 고민한다면?
바이오인력은 앞으로 몇 년동안 매년 2만명의 인력수요가 있다고 한다. 오송첨복재단은 인력개발사업 또한 확대해 의료기기 GMP 인력 양성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업입장에서는 이러한 교육 인력을 활용하거나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한번 입사한 인력이 머물고 싶은 기업으로 문화를 발전시켜나가시는 노력이 필요하지않을까 싶다. 또는 기업이 우리기기센터나 타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활동성을 높인다면 기업 외연이 확장돼 기업 구성원들에도 활력이 되고 매력적인 기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산업 현장의 의료기기 기업의 노고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산업계의 많은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이 앞으로 혁신의료기기산업의 시대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의료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으로 진입했음을 다같이 느끼고 있다. 대한민국은 조선, IT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제 의료산업에서 역할을 할 때가 무르익었다. 특히, 의료기기산업은 우리나라의 탄탄한 IT기술을 바탕으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다.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력과 오송첨복재단 등 공공기관의 지원으로 멀지않은 미래에 우리나라의 의료기기산업이 크게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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