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자존감 향상과 일하는 즐거움 확산 기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원장직무대행 김초일)는 2021년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靑老 일자리' 창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해 8월부터 고령친화제품 생산기업을 지역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靑老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진흥원이 기획하고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와 함께 추진한 시범사업은 안성지역 소재 고령친화기업인 아시아엠이(대표이사 주성노)와 안성맞춤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이 참여해 성공적인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아시아엠이가 고령친화제품 생산을 위한 재단과 봉제 작업을 의뢰하고, 안성맞춤시니어클럽 작업장에서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8명의 어르신들이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작업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 작년 의뢰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10배 확대된 3,000개로 증가됐고,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1월에만 1,300개의 물량이 추가 발주됐고, 2명의 숙련 인력이 추가 투입돼 10명의 靑老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흥원은 지난 달말,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COVID-19 감염 방지와 안전한 작업 지원을 위해 안성맞춤시니어클럽에 마스크, 소독제 등 위생․안전용품을 지원해 靑老 일자리 창출을 응원하고, 힘을 보탰다.

또한, 고령친화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참여 수요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靑老 인력의 연결을 위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홈페이지(www.khidi.or.kr/esenior) 내 '靑老 일자리'창출 지원 페이지를 개설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친화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다. 이러한 어르신들이 청년들과 상생하면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 지자체 등의 '靑老 일자리' 창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