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1년 예산 6천 110억 원으로 최종 확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021년 예산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0년 본예산 대비 518억원 증가한 6,1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021년도 예산안은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을 목표로, 코로나19 성공적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방역물품 개발·공급 및 안전관리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했으며, 이외에도 어린이 급식 식중독 예방, 해외직구 식품 검사 등 △먹을거리 안전 확보와 △첨단 의료제품 관리 강화, △미래대비 안전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2021년 분야별 주요 사업예산은 다음과 같다.

△ 코로나19 대응 제품개발・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 첨단 신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백신·치료제의 안전과 효과 검증 및 신속한 국내 공급에 필요한 국가검정 실험장비 등 인프라 보강
-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국내 개발 촉진을 위해 임상시험 공동심사 등 신속 지원체계 구축, '임상시험약 안전성 정보보고제' 운영 등 백신·치료제의 사용단계 안전관리 강화
-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필수백신 개발 지원, 감염병 진단키트 등 체외진단의료기기 성능검사 실험실을 신규 설치해 K-방역물품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
- 코로나19 치료제·백신·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허가·심사 평가기술 연구 확대

△ 소비자가 더 건강해지는 '먹을거리 안전 확보'

- 어린이 급식 식중독 예방 및 영양·위생관리 지원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 비율 90%까지 확대
- 생산, 유통 전 단계에 걸친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해 식중독 원인균 분석 첨단장비 보강, 어린이 급식소 전수 점검 등 식중독 예방·대응체계 고도화
-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확대, 수입 배추김치 해썹 의무 적용 준비
- 생산·소비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 안전관리 연구 추진

△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첨단 의료제품 관리 강화'

-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 설치, 환자에게 사용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 등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
-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제품화 지원 및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운영, 제약 스마트 공장에 필요한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모델 개발·보급 확대
- 의료현장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 및 첨단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 연구 실시해 허가·심사 전문성 제고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

-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 및 영상기반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국민 체감형 안전 데이터 생성 및 식의약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 생명공학 기술 혁신에 대응해 배양육 등 신개발 식품소재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마련, 새로운 통상 환경에 필요한 식품검사 실험실 국제공인 인증 확대
-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통해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내 생약자원 보존 및 천연물의약품 개발 연구지원 강화
- 규제과학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지원

식약처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1년 연초부터 신속히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 그 성과를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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