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환자 치료 개선 위한 혁신기술 보유기업 2곳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국얀센과 함께 주최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의 시상식을 갖고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번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는 '뉴노멀 시대의 헬스케어'를 주제로 전 세계 30여 개국의 창업자 및 연구자 100여팀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했다.

최종 우승기업은 주식회사 디씨메디컬과 주식회사 딥메디가 차지했다. 이 두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환자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기업에게는 홍릉에 위치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지원시설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과 서울바이오허브의 기업성장 컨설팅 및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에서 우승한 기업들은 초기 창업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 및 연구개발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에 지원하는 참가팀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민관이 협력해 바이오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전 수상기업 대표와 존슨앤드존슨의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하는 '바이오 창업기업 혁신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편, 2015년부터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산하의 JLABS에서 개최해온 퀵파이어챌린지는 미국,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바이오산업 거점도시에서 총 45회 이상 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나, 같은 지역에서 4회 연속 진행한 사례는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가 유일하다.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는 지난 2017년 진흥원, 서울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국얀센,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국내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국내에서 첫 대회를 가졌다.

진흥원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그간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에서 선발된 기업들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며 투자유치, 글로벌 파트너링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기업 발굴은 물론, 선발된 창업기업이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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