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피사노 지음/이와우

혁신의 정석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전통의 명강의
게리 피사노 지음 / 이와우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최고의 수업” 세계적인 경영학 석학,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게리 피사노 교수의 역작

「파이낸셜 타임즈」 이달의 책
맥킨지 최고 연구상 수상
전략 경영학회 최고 연구상 수상
아마존 베스트셀러

가장 핫한 미래 혁신 아이템 중 하나인 전기차. 많은 이들이 ‘전기차’ 하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가. 무려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전인 1914년에 “전기자동차가 모든 대도시의 트럭 운송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전기자동차는 미래의 가족 운송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 이가 있었다는 사실. 이뿐만이 아니다. 예견에 그치지 않고 현재 가치로 약 369억 원을 전기차에 투자한 이도 있었다. 이들은 놀랍게도 당대 최고의 발명가이자 사업가였던, 모두가 너무나도 잘 아는 에디슨과 헨리 포드였다.
물론 이들의 원대한 시도는 실패했다. 일론 머스크는 맞고 에디슨과 포드는 틀렸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많은 이들이 혁신이라 하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같은, 누가 봐도 매우 혁신적인 것들을 떠올린다. 그런데 이런 제품만을 혁신이라 생각한다면 실제 혁신 사례의 99%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혁신은 이보다는 훨씬 덜 분명하고, 전혀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1984년 캘리포니아의 어느 작은 상추 생산자가 세상에 처음 소개한, 세척과 손질이 되어 출시한 ‘먹기만 하면 되는’ 샐러드. ‘그게 뭐?’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었던 이 상품은 등장과 동시에 샐러드 시장을 매우 파격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결국 샐러드용 채소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해 지금은 마트 어디에 가도 살 수 있게 됐다.

3G 통신이 처음 등장했을 때 모든 통신회사는 화상통화에 집중했다. 할머니와 손자가 화상통화로 대화하던 광고를 우리는 기억한다. 그러나 정작 3G기술로 대박 난 기업은 통신회사가 아니라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다. 만약 통신회사들이 자신의 업을 전화가 아닌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정의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한때 ‘카메라’ 하면 절대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었던 회사, 코닥. 코닥은 카메라 시장이 필름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과정에서도 주야장천 필름을 어떻게 팔 것인지만 생각했다. 하지만 만약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진 데이터를 갖고 있는 기업이라고 정의해봤다면, 혹 오늘날의 인스타그램과 같은 회사로 변화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버드에서만 3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친, 기업 혁신의 세계적인 석학 게리 피사노 교수는 신간 『혁신의 정석』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방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토대로, 산업혁명 초기부터 오늘날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혁신의 기본 개념은 물론 실제 적용 방법까지 생생하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달라진 것처럼 느껴질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다. 많은 이들이 이 변화 속에서 강한 위기감을 느낀다. 그러나 위기라 생각되는 지금이 바로 리셋의 기회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변화를 읽고, 미래의 기회를 포착하는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

의미 수업 : 슬픔을 이기는 여섯 번째 단계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 한국경제신문

 

《인생 수업》, 《상실 수업》에 이은 마지막 3부작
슬픔의 5단계를 넘어 6단계를 밝혀낸 최초의 책

『의미 수업』은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죽음 연구의 권위자이며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함께 베스트셀러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집필한 슬픔과 애도 분야 최고 전문가인 데이비드 케슬러가 새롭고 놀라운 통찰력으로, 기존에 널리 알려져 왔던 죽음과 슬픔 고유의 다섯 단계 너머에 있는 여섯 번째 단계를 찾아내 집대성한 책이다. 그가 발견한 여섯 번째 단계이자 기존의 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는 바로 ‘의미 찾기’다. 저자는 수십 년간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고 연구하면서 깨달은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자신이 힘들게 얻은 귀중한 경험을 토대로, 슬픔을 이기는 대단히 중요하고도 강력한 ‘의미’를 발견하고 힘겨운 현실을 희망으로 바꾸는 치유의 방법을 제시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는다. 삶에 있어서 죽음은 운명이자 숙명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게 될 것이며 스스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모든 슬픔도 함께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의 죽음 뒤에는 분명 곁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곧 삶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이제 죽은 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남겨진 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그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낸 《의미 수업》은 그런 의미에서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을 잇는 완결판이자 진정한 치유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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